이성윤 "윤석열 무도함 알아… 검찰개혁 이뤄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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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이성윤 "윤석열 무도함 알아… 검찰개혁 이뤄낼 것"
5·18 민주묘지 오월영령 참배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 출마
  • 입력 : 2024. 07.07(일) 17:40
  •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한 이성윤 국회의원이 7일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아 민주의문에서 방명록을 적고 있다. 이성윤 의원실 제공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출마자(전북 전주시을)가 7일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아 “윤석열의 무도함을 알고 있다.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지도부에 들어가 제대로 ‘맞짱(맞서 싸우다)’ 뜨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윤상원, 박관현 열사를 포함한 5·18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 묘역을 차례로 방문해 헌화하고,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계승할 것을 다짐했다. 방명록에는 ‘5·18 정신을 받들어 윤석열 용산대통령과 맞서 검찰개혁을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고 적었다.

이 의원은 “이한열 열사와 5·18 민주화운동가들의 희생정신으로 오늘날의 민주주의가 존재할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던 검찰 개혁을 완수해 검찰을 국민 품으로 돌려드리는 것이 저에게 부여된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이원석 검찰총장 등이 국회의 검사탄핵안에 반발하는 것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과 김건희씨 앞에서는‘입틀막(입을 틀어 막다)’하던 일부 검찰이 검사탄핵 앞에서는 국민을 겁박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검찰 개혁의 당위성이 한층 분명해졌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내달 18일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했다. 이 의원은 대검찰청 형사부장, 법무부 검찰국장, 서울중앙지검장 등을 지냈다. 서울중앙지검장 재직시절,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과 맞서다 정권교체 후 해임처분을 받았으며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민주당 인재로 영입돼 국회에 입성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