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재단,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지역연계 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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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ACC재단,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지역연계 공연 개최
23∼24일 ‘사랑에 빠진 뽀메로’
8월 10~11일 ‘햇살 따뜻한…’
  • 입력 : 2024. 07.07(일) 13:26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캐나다 퀘벡 옴브레 폴의 작품 ‘사람에 빠진 뽀메로’가 오는 7월 23~24일 ACC 어린이극장에서 공연된다. ACC재단 제공
여름방학을 맞아 자연을 소재로 한 따뜻한 감성의 해외 우수공연 2편이 지역 어린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오는 7월과 8월 2024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해외 우수공연 2편을 ACC 어린이문화원 일대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가 주최하는 ‘2024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는 국내 대표 어린이청소년 예술공연 축제로, 올해는 7월 18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등에서 개최된다.

지역연계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하는 이번 ACC공연은 7월 23∼24일 ACC 어린이극장에서 캐나다 퀘벡 옴브레 폴의 ‘사랑에 빠진 뽀메로(Pomelo)’, 8월 10~11일 ACC 어린이창작실험실에서 체코 떼렌의‘햇살 따뜻한 오후에 찾아온 특별한 손님(Little Visitors)’이 관객을 만난다.

‘사랑에 빠진 뽀메로’는 흙내음 가득한 채소밭 속 민들레 아래에서 태어난 뽀메로의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본 계절의 변화를 다룬 이야기다. 이 작품은 동명의 프랑스 인기 동화책 ‘사랑에 빠진 포메로’(라모나 바데스퀴 글· 벵자맹 쇼 그림)를 원작으로 한다. 어린아이의 모습과 닮은 뽀메로만의 유머와 감수성으로 그가 사랑하는 친구들과 함께 ACC 어린이극장에 자연의 향기를 흩뿌릴 예정이다. 공연은 계절의 리듬에 맞춰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과 그 안의 생명들을 그림자, 콘트라베이스 라이브 연주, 향기로 다채롭게 풀어낸다.

이어 ‘햇살 따뜻한 오후에 찾아온 특별한 손님’은 공연과 전시가 결합돼 4세 이상 미취학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작품이다. 다채로운 물감을 만드는 예술가의 집에 초대받은 관객들은 별도의 설명 없이도 공연에 몰입하여 색이 만들어지는 순간과 표현되는 방식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사랑에 빠진 뽀메로’는 36개월 이상을 대상으로 7월 23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24일 오전 11시 등 총 3회 공연되며 관람료는 1만5000원이다.

‘햇살 따뜻한 오후에 찾아온 특별한 손님’은 8월 10일과 11일 각각 오후 1시와 4시 등 총 4회 공연된다. 관람료는 2만 원으로 4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관람권은 ACC재단 누리집(www.accf.or.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ACC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은 아시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소재로 다양한 ‘놀이와 체험·예술적 창작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어린이 문화발전소이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