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LG엔솔,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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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LG엔솔,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공장 준공
정의선 "동남아 경제적 기회 제공"
  • 입력 : 2024. 07.04(목) 14:49
  •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인도네시아 EV 생태계 완성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 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인 니켈 매장량 및 채굴량 세계 1위인 인도네시아에 세운 배터리셀 공장 ‘HLI그린파워’가 준공됐다. 현대차 인도네시아공장은 HLI그린파워에서 생산한 배터리셀을 장착해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양산을 시작한다.

3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 카라왕 신산업단지(KNIC: Karawang New Industry City)에 위치한 HLI그린파워에서 인도네시아 정부와 함께 ‘인도네시아 EV 생태계 완성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의선 회장은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공장의 완공과 코나 일렉트릭 양산은 현대차그룹과 인도네시아가 함께 이룬 협력의 결실이며, 우리의 굳건한 파트너십을 상징하는 동시에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생태계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되고 판매되는 차량들은 동남아시아 지역 잠재 고객들에게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기차 산업의 활성화는 동남아시아 전체에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며, 자원 순환형 수소 솔루션에서부터 미래 항공 모빌리티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영역을 함께 개척하겠다”며 “우리는 ‘믐부까 잘란 바루(Membuka jalan baru,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의 정신으로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