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애인체육회 발전위원회 ‘100人’ 힘 모았다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체육일반
광주시장애인체육회 발전위원회 ‘100人’ 힘 모았다
후원금 1억800만원 전달
장학금·대회 참가 등 활용
  • 입력 : 2024. 07.02(화) 14:28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정선교 광주시장애인체육회 발전위원회 추진단장(오른쪽)이 2일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강기정 광주시장 겸 광주시장애인체육회 회장에게 광주시장애인체육회 발전위원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지역 장애인체육 발전에 뜻을 모은 기업과 후원인 등 100명이 광주시장애인체육회 발전위원회를 구성하고,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을 쾌척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이 후원금을 장애학생선수 장학금과 패럴림픽 및 아시안게임 등 대회 참가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2일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시장애인체육회 발전위원회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겸 광주시장애인체육회장을 비롯해 한상득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과 정선교 광주시장애인체육회 발전위원회 추진단장 등이 참석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발전위원회는 전달식을 통해 후원금 1억800만원을 기탁했다. 후원금은 광주 장애학생선수 장학금과 패럴림픽·아시안게임·전국장애인체육대회 등 국내외 대회 참가 지원, 전문체육 선수 및 지도자 포상금, 체육 지도자 청년 인턴 운영 등에 활용된다.

후원 기업과 개인 등 100명은 지난해 12월 광주시장애인체육회 발전위원회를 결성했다. 정선교 ㈜대명외식산업 대표이사가 추진단장을 맡았으며 박상규 ㈜경서 대표이사와 정형렬 ㈜이서이엔씨 대표이사가 부단장, 윤진영 ㈜록연 대표, 천병일 ㈜경서이엔지 대표, 최점미 ㈜하나로유통 대표이사 등이 추진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후원금 조성에 그치지 않고 매해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발전위원회 활성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기업에는 후원 현판과 발전위원회 위촉장을 전달하고, 개인은 광주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 발전위원회 현황판을 설치하는 등 예우할 방침이다.

강기정 광주시장 겸 광주시장애인체육회장은 “많은 이들이 후원금을 모으는 것에는 더 큰 힘과 정성, 마음이 필요하다”며 “100인의 발전위원들이 십시일반 후원금을 모아주심에 감사하다. 돈을 넘어 마음을 모은 만큼 광주 장애인 체육 발전에 요긴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