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남자배구팀이 지난 1일 강충북 단양 문화체육센터에서 끝난 2024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대회 단양대회 남대부 B그룹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호남대 제공

호남대 남자배구팀이 ‘2024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대회’ 단양대회 남대부 B그룹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창단 11년 만에 첫 우승이다.

윤우경 감독이 이끄는 호남대는 지난 1일 충북 단양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대부 B그룹 구미대와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2, 24-26, 23-15, 25-18, 15-12)로 이겼다.

이로써 호남대는 4개 팀이 참가해 풀리그로 진행된 이번 대회 B그룹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하며 2013년 창단 이후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호남대는 앞서 지잔달 29일 목포대와의 첫 경기를 3-1(21-25, 25-23, 25-21, 27-25) 역전승을 거뒀고, 30일 우석대와 두 번째 경기에서는 3-0(25-22, 25-18, 25-21)으로 완파했다.

호남대는 개인상도 휩쓸었다. 유진현(3년)은 최우수선수상을, 정지웅(2년)이 세터상을, 김현민(2년)이 리베로상을, 신대훈(1년)이 블로킹상을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