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시의회 의장 후보에 출마한 5명의 시의원이 지난 26일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문화방송 갈무리 |
광주시당은 29일 시당 대회의실에서 제9대 광주시의회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경선 투표를 했다. 의장 선거는 1차 투표에 이어 결선 투표에서 재선인 신 의원이 초선인 강수훈 의원(서구1)을 누르고 후보로 확정됐다. 의장 경선에는 재선 박미정(동구2)·신수정(북구3)·심철의 의원(서구4), 초선 강수훈(서구1)·박수기 의원(광산5) 등 5명이 출마했다.
신수정 의원이 유력한 의장 후보로 거론되던 강수훈 후보를 결선에서 누르고 승리하자, 민주당원 및 지역 정가도 ‘의외의 결과’라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제1부의장은 서용규 의원(비례), 제2부의장은 채은지 의원(비례)이 후보로 뽑혔다.
상임위원장 후보에는 △의회 운영위원장 정다은 의원(북구2) △행정자치위원장 안평환 의원(북구1) △환경복지위원장 최지현 의원(광산구1) △산업건설위원장 박필순 의원(광산구3) △교육문화위원장 명진 의원(서구2)이 후보로 선출됐다.
시의회는 7월1일부터 3일까지 후반기 의장단 후보자 신청을 받아 8일 본회의장에서 의장·부의장 선거를 한다. 다만 시의회 전체 의원 23명 중 민주당 21명·국민의힘 1명·무소속 1명으로 사실상 다수당인 민주당 경선에서 의장 선출이 결정된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