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화성 아리셀 화재' 피의자 5명 내주께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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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경찰, '화성 아리셀 화재' 피의자 5명 내주께 소환 조사
  • 입력 : 2024. 06.29(토) 16:01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지난 25일 경기 화성시 서신면 일차전지 제조 공장 아리셀 건물이 불에 타 검게 그을려 있다. 뉴시스
경찰이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와 관련한 박순관 아리셀 대표 등 피의자들을 불러 조사한다.

29일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아리셀과 인력공급업체 메이셀, 한신다이아 등에서 확보한 압수물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26일 경찰은 아리셀 사무실과 박순관 대표 자택 등 3개 업체, 5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으로 작업 공정 관련 자료와 응급 상황 조치 계획 문서, 각종 배터리 제조 공정 시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경찰은 참고인 신분으로 20여명을 조사했다. 박순관 대표 등 이번 화재로 입건된 피의자 5명에 대한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르면 내주 중 이들을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24일 오전 10시31분께 경기 화성시 서신면 리튬 배터리 제조 공장인 아리셀 건물 2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23명이 숨지고 8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망자 중 18명은 외국인, 5명은 내국인으로 파악됐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