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오는 24일 오전 11시 무안국제공항 2층 여객선 청사에서 하이에어 항공의 ‘무안~일본 기타큐슈’ 국제선 취항식이 열린다.
하이에어는 기타큐슈 노선에 50인승 소형항공기를 투입해 월·수·목·토·일 ‘주 5회’ 운항할 예정이다.
이번 하이에어 항공의 기타큐슈 취항으로 무안~일본 간 항공편은 기존 나고야에 이어 2개 노선으로 확대된다.
또 대한항공이 5월 중 오사카와 나리타 노선을 확정하면 일본 노선은 총 4개 노선으로 늘어난다.
일본 외 베트남 노선도 활성화되고 있다. 퍼시픽항공은 나트랑 주 2회(화·토)를 비롯해 다낭을 4일 간격으로 운항하고 있으며 비엣젯항공도 주 2회 다낭(수·토) 노선을 오가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18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고 국제선 노선 운항권을 확대 배분하면서 ‘무안~몽골 울란바토르’(진에어 주 3회), ‘무안~상하이’(진에어 주 6회)를 신규로 배분했다.
중국과 몽골 노선의 경우 사천 항공도 6월부터 주 2회(화·금) 중국 장가계를 운항하기로 확정돼 있고, 훈누항공은 7월15일부터 5일 단위로 몽골 울란바토르를 오간다.
국제선에 이어 국내선 노선 운항도 차츰 활기를 뛰고 있다. 현재 국내선 무안-김포, 무안-제주를 주 2회 운항 중인 하이에어는 울산 노선 운항 재개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전남도는 오는 2025년 KTX 무안국제공항역 개청에 맞춰 공항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무안공항 국제·내선 활성화를 위해 과감한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정기노선과 전세기 추가 유치 노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황지 기자 hwangji.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