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관계자들이 골프장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
전남도는 소방본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합동 안전점검을 통한 분야별(시설물·소방 등) 전문성을 강화해 내실있게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전남에서 운영 중인 골프장 42개소로, 주요 안전점검 사항은 △건물 내·외부 균열 및 지반침하 여부 △스프링클러, 소화기 등 소방시설 작동 및 피난통로 관리 상태 △코스 간 안전사고 위험 요인 유무 △이용객, 캐디 안전교육 여부 등이다.
특히 최근 골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해저드 익사사고, 카트 전복·추락사고 등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해 해저드 주변 안전시설, 카트 및 주행도로 관리 상태 등을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가벼운 사항은 즉시 현장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 발견되면 골프장 소유자와 관리자에게 시설물 보수·보강 등 시정 명령을 내려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오미경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봄철 골프장 이용객 증가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큰 만큼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정기 안전점검을 통해 골프장 이용객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체육활동을 즐기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