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6월까지 골프장 안전시설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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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6월까지 골프장 안전시설 점검
소방본부·국민체육진흥공단 합동
지반침하·소방시설 등 총 42개소
  • 입력 : 2025. 04.10(목) 17:25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전남도 관계자들이 골프장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골프장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반복되는 유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6월까지 3개월간 골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전남도는 소방본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합동 안전점검을 통한 분야별(시설물·소방 등) 전문성을 강화해 내실있게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전남에서 운영 중인 골프장 42개소로, 주요 안전점검 사항은 △건물 내·외부 균열 및 지반침하 여부 △스프링클러, 소화기 등 소방시설 작동 및 피난통로 관리 상태 △코스 간 안전사고 위험 요인 유무 △이용객, 캐디 안전교육 여부 등이다.

특히 최근 골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해저드 익사사고, 카트 전복·추락사고 등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해 해저드 주변 안전시설, 카트 및 주행도로 관리 상태 등을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가벼운 사항은 즉시 현장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 발견되면 골프장 소유자와 관리자에게 시설물 보수·보강 등 시정 명령을 내려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오미경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봄철 골프장 이용객 증가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큰 만큼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정기 안전점검을 통해 골프장 이용객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체육활동을 즐기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