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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광주 도로 포트홀 근본 대책 강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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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광주 도로 포트홀 근본 대책 강구해야

발생·피해 느는데 대응 미흡

게재 2021-03-03 16:43:04

광주 지역 운전자들이 요즘 최악의 도로 상태로 인해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에 따른 임시 철판 도로를 운행하는 것도 모자라 도로위에 생긴 파임 현상(포트홀)으로 운전대 잡기가 겁이 나는 상황을 겪고 있어서다. 운전자가 아니더라도 광주시내 도로 곳곳이 포트홀 때문에 누더기로 변한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 2월 25일까지 신고 접수된 포트홀은 4200여 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달에만 광주시가 관리하는 338개 도로중 100여곳에 크고 작은 노면홈이 발생해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는 중이다. 이로 인해 노면 홈 구간을 지나던 차량 100여대의 타이어 펑크가 나거나 휠이 휘어지는 등의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한다. 신고를 안했지만 포트홀 때문에 아찔한 경험을 한 운전자는 이 보다는 훨씬 많을 것이다.

'도로 위 지뢰'라고 불리는 포트홀은 겨울철과 겨울철 집중적으로 발생해 운전자를 위협하고 있다. 특히 겨울에는 제설제로 쓰이는 염화칼슘이 부식력이 강해 아스팔트를 약하게 만들어 포트홀이 무더기로 나오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올해 눈이 많이 내렸으니 포트홀 증가는 예상 가능했음에도 광주시 등이 늦장 대응을 한 것이 시민들의 불편을 키웠다. 시는 올해 생긴 포트홀이 작년보다 두배 이상 증가해 인력 부족으로 인해 복구가 제때 못 이뤄지고 있다고 해명하고 있다. 그러면서 가용 인력(19명)을 총동원해 응급 복구작업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하루 평균 200개 정도를 보수하고 있는데 전체를 보수하는데만 20일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런 복구 방법과 속도라면 시민들의 불편은 상당기간 계속 될 수밖에 없다. 폭염과 폭설 등 이상 기후에도 포트홀 발생을 최소화할수 있는 새로운 아스팔트 공법을 개발하거나 포트홀 발생시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등의 근본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