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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수도 시스템 정비… "물관리 빠르고 신속하게"

34개 마을에 33억 투입한 소규모 수도시설 설치완료
전문성·수질안정성 문제 개선하고 '안전수' 공급 목표

게재 2020-07-27 16:12:43

강진군의 소규모 수도시설 통합관리센터 전경. 강진군 제공
강진군의 소규모 수도시설 통합관리센터 전경. 강진군 제공

강진군의 수도 시설이 더욱 똑똑하고 안전하게 탈바꿈한다.

군은 27일 33억을 투입한 '소규모 수도시설 통합관리시스템'을 34개의 마을에 우선적으로 설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환경부 지원 시범사업인 '소규모수도시설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유치한 군은 지난 2017년부터 3년여 동안 상하수도사업소에 통합관리센터를 설치했다.

통합관리센터를 통해 각 마을에 설치된 수질, 수위, 유량, 외부 침입상태 등의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원격 감시하고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기존에 군은 지방상수도 2개소와 광역상수도를 군민에게 제공하고 있었다. 그러나 보급률은 68%로 타지역에 비해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강진읍과 면소재지를 중심으로 상수도가 공급되고 있고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는 마을 중 138개 마을은 암반관정을 개발해 소독 후 공급하는 '소규모 수도시설'을 설치, 먹는 물로 사용 하고 있다.

하지만 기후변화와 화학약품 등에 의한 토질 악화로 지하수 수질오염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고 마을 단위 소규모 수도시설을 이장이 관리하고 있어 전문성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데다 수질 안전에 위험성이 발생해도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려웠다.

이에 군은 '소규모 수도시설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 주민들에게 안전한 식수를 공급하는데 도움을 주는 한편 스마트 관리체계를 기반으로 위기상황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수도시설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시스템 디지털화는 현 정권이 지향하는 산업의 일환으로 의미를 가진다. 최근 문재인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극심한 경기침체 극복'과 '구조적 대전환 대응'이라는 이중과제를 극복하고자 '한국판 뉴딜' 10개 과제를 발표한 가운데 이번에 군이 시행한 수도 통합관리센터는 '국민안전 SOC 디지털화'에 속한다. '국민안전 SOC 디지털화'는 기존 아날로그식 국가인프라 관리를 스마트한 관리체계로 변환해 국민안전 확보와 신산업 창출을 모색하기 위한 산업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이제 행정도 적극적, 능동적으로 변해야 한다. 가로등이 안켜지고 수돗물이 안나오는 것을 주민이 신고해야 담당 공무원이 알 수 있는 구조는 전부 바뀌어야 한다"며 "비록 일부 시설에 설치했지만 앞으로 강진군 모든 시설을 디지털 스마트화해 선제적 민원해결과 안전하고 효율적인 강진군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