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전남 쌀 소비자 입맛 사로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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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고품질 전남 쌀 소비자 입맛 사로잡아
롯데슈퍼 입점 25일만에 1억 6000만원 달성||녹차미인쌀․황토랑쌀, 25일간 50여톤 판매
  • 입력 : 2019. 08.26(월) 17:05
  • 김진영 기자
전남 브랜드쌀인 보성 '녹차미인쌀'과 무안 '황토랑쌀'이 지난 7월 롯데슈퍼 전국매장에 입점한 이래 1억6000만원어치가 판매됐다. 전남도 제공
전남 브랜드쌀인 보성 '녹차미인쌀'과 무안 '황토랑쌀'이 지난 7월 롯데슈퍼 전국매장에 입점한 이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몰이를 하며 1달도 채 안 돼 1억 6,000만원어치가 판매됐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20일 현재까지 25일간 보성의 대표브랜드인 녹차미인쌀이 23톤·7450만원, 무안의 황토랑쌀이 26톤·7950만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하루 평균 판매액이 약 640만원으로 날이 갈수록 판매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롯데슈퍼에서는 두 브랜드를 10㎏과 20㎏ 포장단위로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보성 녹차미인쌀이 10㎏ 포대당 3만4900원, 무안 황토랑쌀은 20㎏ 포대당 5만3500원이다. 이는 일반쌀보다 약 20~30%정도 비싼 가격이다. 하지만 고품질 쌀로 인식되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전남도는 브랜드 쌀의 생산 단계부터 수확 후 관리까지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도정 과정에서도 색체 선별기를 통해 청미나 깨진 쌀, 이물질 등을 선별해 내는 등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전남의 대표 10대 브랜드쌀은 한국식품연구원의 밥 맛 검사와 농업기술원의 품종 DNA 검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품위 검사를 거쳐 선정된다. 품질은 전남도지사가 보증하고 있다.

김영신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남의 10대 브랜드쌀은 롯데슈퍼를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그 우수성을 확실히 입증받고 있다"며 "앞으로는 수도권과 영남권 등 대형마트 입점을 확대하면서, 홈쇼핑과 온라인 마케팅에 더 중점을 둬 판매가 촉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03년부터 매년 전남 10대 브랜드쌀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도 5월 한국식품연구원을 비롯한 기관별로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해남 한눈에반한쌀 △담양 대숲맑은쌀 △영암 달마지쌀골드 △함평 나비쌀 △영광 사계절이사는집 △보성 녹차미인보성쌀 △순천 나누우리 △강진 프리미엄호평 △무안 황토랑쌀 △화순 자연속애순미를 선정했다. 브랜드쌀에 대해 농협과 함께 수도권과 영남권 등 릴레이 홍보를 펼치고 있다.

김진영 기자 youngjin.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