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문예술법인·단체 9곳 신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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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전남도, 전문예술법인·단체 9곳 신규 지정
기부금품 모집 허용ㆍ세제 감면으로 창작 지원
  • 입력 : 2019. 05.12(일) 17:22
  • 최동환 기자

전남도는 예술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 등 예술단체 6곳과 한국예총전남도지회 등 법인 3곳 등 총 9곳을 전문예술법인·단체로 신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9곳은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 갤러리노마드, 순천시민오케스트라, 문화창작소 예아, 광양 사라실 예술촌, 담양문화예술활동가협회와 한국예총전남도지회, 나주예총, 담양군 문화재단이다.

이번 지정은 지난 2월부터 공모과정을 통해 1차 서류심사와 전라남도 문화예술진흥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이뤄졌다.

전문예술법인·단체 지정 제도는 예술인들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지난 2000년 도입돼 시행 중이다. 공연·전시 사업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예술법인·단체에 기부금품 모집이 허용되고, 세제혜택 등을 준다.

최병만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전남에는 이번에 지정된 9곳을 포함해 모두 47곳의 전문예술법인·단체가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 단체에 대한 지정을 확대하고, 지정예술단체를 관리하는 예술경영지원센터와도 잘 협조해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문예술법인·단체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전남에 소재지를 두고 사업자등록을 한 후 문화예술활동을 하고 있어야 한다. 공연 분야는 매년 1편 이상의 공연실적, 미술·전시 분야는 매년 2건 이상의 전시실적 등이 있어야 한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