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가 '공프로젝트 시즌3'를 시작합니다. '지속가능, ESG로 답하다'입니다. 공프로젝트 시즌2였던 '지속가능은 가능한가'에 대해 전남일보가 내놓은 실천적 답변입니다. ESG는 시대적 화두이기도 합니다. 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기업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ESG는 개별 기업을 넘어 자본시장과 한 국가의 성패를 가를 키워드로 부상하고 ...
홍성장 기자2021.06.08 17:422019년 5월, 전남일보 소속 기자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무거운 마음으로 논의에 임해야 했다. 논의의 주제는 바로 '지역신문은 왜 존재해야 하는가'였다. 21세기가 됐음에도 지역신문의 변화는 그리 크지 않았다. 기존의 형식, 스타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변주가 전부였다. 그나마 인터넷과 SNS를 도입한 것이 눈에 띄지만 이 역시 시대의 흐름이기에 동참한 기색이 역력했다. 허나 더는 이런 식의 정체가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됐다. 독자들은 광주와 전남에 있어도 세계를 바라보고 흐름을 읽는데, 지역미디어는 '지역성의 한계'에 머물러 있으니 그야말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바와 다름이 없었다. 바로 이 지점이 전남일보가 '우리가 왜 필요한가'라는 질문의 답을 구하게 된 시작점이었다. 허나 '뉴욕에서 15분 전 일어났던 일을 모바일로 볼 수 있는 세상'에서 지역미디어의 생존 이유는 그야말로...
노병하 기자2020.12.28 11:49전남일보가 지속가능한 한국사회를 위한 열일곱번째 제언을 합니다. 전남일보는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17번째인 '이행수단과 글로벌 파트너십'(Partnerships For the Goals)을 라는 키워드로 재구성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코로나19'의 지구적 대유행은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적 취약성을 심화시켰습니다. 전 세계 빈곤인구는 다시 증가했고 영양실조, 경제성장 둔화, 대규모 실직, 사회 불평등과 분쟁, 폭력이 확대됐습니다. 코로나19는 △빈곤 타파 △기아 종식 △불평등 완화 △평화체제 구축 등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행에도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코로나 극복과 SDGs 이행, 그동안 이룩한 개발성과가 저하되지 않도록 국제사회 차원의 협력과 공적지원의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빈곤 심화,...
박성원 기자 swpark@jnilbo.com2020.12.27 16:17지속가능한 한국사회 만들기 열여섯번째 제언 전남일보가 을 했습니다. 전남일보는 을 '과잉의 시대, 가치소비로 극복'을 키워드로 재구성 했습니다. 그동안 세계 각국은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과잉소비와 생산을 고집했습니다. 그 결과 지구촌 곳곳이 각종 오염물에 휩싸이는 등 최악의 상황에 처했습니다. 설상가상, 코로나19 대확산으로 배달 서비스가 급증하면서 일회용품인 플라스틱 폐기물 등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이제는 '덜 쓰면서 더 얻는'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에 나서야 할 때입니다. 플라스틱, 콘크리트, 닭뼈 등이 지구환경을 파괴하고 지질에 악영향을 미치며 이른바 '인류세(Anthropocene·人類世)'를 만든 요인을 줄여야 합니다. 지구를 보존하기 위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자는 얘기입니다. 다행히 전세계가 내연기관차 판매금지와 생산중단에 나서며 화석시대 종언을 천명 했습니다. 정부...
박간재 기자2020.11.29 16:22전남일보가 지속가능한 한국사회를 위한 열다섯번째 제언을 합니다. 전남일보는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9번째인 '산업, 혁신, 인프라 구축(Industry, Inovation, Infrastruction)'을 '저성장·양극화에 따른 뉴노멀 시대 추구'라는 키워드로 재구성 했습니다. 지구촌 저성장은 국가간 무역전쟁으로 비화됐고 전세계 경제가 침몰하는 양상입니다. 국내에서도 지난 9월 청년층 일자리가 50만개 사라지는 등 고용난으로 신음하고 있고 일자리·교육 등이 수도권으로 집중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바꿔놓은 현 상황에서 더이상 코로나 이전의 시대로는 돌아갈 수는 없게 됐습니다. 코로나19가 바꿔놓은 경제의 판도는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인공지능(AI), 스마트공장, 디지털 분야 등 새 직종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방송뉴스를 AI가 진행하며 수 백명의...
박간재 기자2020.10.28 18:31전남일보가 지속가능한 한국사회를 위한 열네번째 제언을 합니다. 전남일보는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7번째인 '모두를 위한 깨끗한 에너지'(Affordable and Clean Energy)를 '화석연료 단절과 신재생에너지 확대'라는 키워드로 재구성했습니다. 석유, 석탄 등 화석연료의 무분별한 사용은 탄소 배출을 크게 늘려 지구의 온도를 급격히 높였습니다. 지구온난화는 인류가 당면한 최악의 위기입니다. 물 부족과 생태계 파괴 뿐 아니라 빙하가 녹으면서 해수면이 상승, 전 세계 해안 인근지역에 위치한 대도시 40% 이상이 물에 잠기고 이곳에 거주하는 최고 6억명의 인구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지구 온도는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1850년 이후 150여년간 지구 평균 온도가 1.1도 오른 것에 비해, 2011년부터 2015년 사이엔 0...
박성원 기자 swpark@jnilbo.com2020.09.27 15:59전남일보가 지속가능한 한국사회를 위한 13번째 제언을 합니다. 전남일보는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가운데 6번째인 '깨끗한 물과 위생'을 '위기의 물, 물은 공평하게 흘러야 한다'는 키워드로 재구성했습니다. 물은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자원입니다. 물이 없다면? 상상하기 힘든 일입니다. 물 부족, 더는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인류에게 닥친 현실입니다. 기후변화가 그 첫번째 이유입니다. 기후변화로 전 세계는 자연 재난의 빈도가 커지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 홍수와 가뭄이 심해지고 있으며, 물은 점점 부족해지고 있습니다. 2050년 세계 인구의 40%가 심각한 물 부족을 겪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자그마치 24억 3000만명입니다. 최대 70억명의 1인당 담수 공급량도 1/3로 줄어들 것이란 예측입니다. 물 부족은 남의 일이 아니라 나의 일입니다. 물 부족으로 ...
홍성장 기자2020.08.26 17:57전남일보가 지속가능한 한국사회를 위한 열두번째 제언을 합니다. 전남일보는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두 번째인 '기아 종식'(Zero Huger)을 '기아 종식은 인류의 의무'라는 키워드로 재구성했습니다. 유엔세계식량계획(WFP)에 따르면 현재 우리는 전 세계 모든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충분한 식량이 공급되는 세상에 살고 있지만, 매일 밤 8억2100만명(세계 인구 9명 중 1명)의 사람들이 여전히 저녁식사를 거르고 잠자리에 들고 있습니다. 나아가 그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세계 인구 3명 중 1명)이 어떤 형태로든 영양실조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아와 영양실조 종식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인류가 가진 가장 큰 공통적인 의무입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 시스템의 문제입니다. 현재 지구는 생산 식량의 3분의 1이 버려집니다. 이를 버려지지 않도록 제도적...
편집에디터2020.07.30 14:13전남일보가 지속가능한 한국사회를 위한 열한번째 제언을 합니다. 전남일보는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첫 번째인 '빈곤퇴치' (No Poverty)를 '빈곤퇴치는 정책구조 변경으로부터 '라는 키워드로 재구성했습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풍요롭다는 21세기입니다. 그중에서 대한민국은 늘어난 수명, 훌륭한 문화생활, 다양한 먹거리, 수준 높은 교육환경 등으로 보호받고 있습니다. 허나 21세기 대한민국은 과연 빈곤에서 자유로울까요? 아닙니다. 빈곤은 한번도 우리 곁을 떠난 적이 없습니다. 그저 보이지 않을 뿐이며, 우리가 찾아보지 않았을 뿐입니다. 빈곤은 마치 교통사고와도 같아서 누구에게나 언제 어느 때 찾아올지 모릅니다. 아울러 그것은 마치 '늪'과도 같습니다. 한번 빠져들면 누군가를 온전히 다 삼켜야만 잠잠해지는 그런 '늪' 말입니다. 지금까지 이런 빈곤을 완전히 퇴치 시킨...
노병하 기자2020.06.29 15:52전남일보가 지속가능한 한국사회를 위한 10번째 제언을 합니다. 전남일보는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가운데 15번째인 '육상 생태계'를 '수리달이에게 집을 돌려주세요'라는 키워드로 재구성했습니다. 수리달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멸종위기종 수달을 형상화한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공식 마스코트입니다. 멸종위기에 내몰린 수리달이를 통해 파괴되고 있는 육상 생태계의 문제를 다뤘습니다. 수달뿐만 아니라 수많은 종이 멸종위기에 빠져있습니다. 그 원인 중 하나가 인간의 욕심입니다. 인간은 아직도 동물 세계를 'animal farm'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최상위 포식자로서 인간, 그 인간의 이기심에 수많은 동식물이 희생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도 생태계 사슬의 한 고리일 뿐입니다. 그 고리의 연결을 끊는 순간 자연의 생태계는 회복되지 않습니다. 이제 인간이...
편집에디터2020.05.28 1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