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식물상담소 신혜우 | 브라이트 | 1만7000원 '이웃집 식물상담소'는 식물학자 신혜우의 첫 산문집이다. 저자가 식물상담소에서 2년 넘게 사람들을 만나면서 나눈 이야기가 담겼다. 상담자들은 멀리 있는 줄로만 알았던 인생의 답을 곁에 있는 식물에서 발견한다. 그는 식물을 세심히 관찰하고 기록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잡초에 담긴 이야기, 일반인들이 접하기 어려운 야생식물, 사람들이 잘 모르는 작물 속 비밀 등이 실렸다.
이용환 기자2022.06.02 14:01고기의 역사 남기창 등 지음 | 팜커뮤니케이션 | 1만6500원 신간 고기의 역사는 인류가 고기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과정을 지리, 문화, 역사 등 인문학적 관점으로 풀어냈다. 인간생활에서 고기 소비의 의미를 제시하고 대륙별로 고기 생산 및 저장 방식의 차이, 고기 종류에 따른 소비 및 수출 정보도 수록했다. 축산업 발전에 따른 고기에 대한 소비자 요구의 변화, 기술 진보에 의한 식용곤충, 배양육 등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이용환 기자2022.06.02 14:01수학 잘하는 아이, 수학도 잘하는 아이 오선영 | 한국경제신문 | 1만6000원 '수학 잘하는 아이, 수학도 잘하는 아이'는 아이들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들을 해나가는 방법을 담은 책. 어떻게 하면 수학을 잘할 수 있는지, 수학 성적을 올리는 공부법은 무엇인지, 수포자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알려준다. 교사로서의 이야기, 엄마로서의 이야기를 토대로 수학을 좋아하고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법도 신선하다.
이용환 기자2022.06.02 14:01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논어를 읽다 조형권 | 비즈니스북스 | 1만6000원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논어를 읽다'는 논어의 지혜를 누구나 실천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낸 책이다. 인생의 변곡점에서 탐독한 논어의 지혜를 담았다. 삶의 현장에서 익힌 논어의 지혜도 태도와 배움, 관계, 성찰, 실천 편으로 구성해 풀어냈다. 각 장 끝에는 필사 코너가 있어 '논어'의 지혜를 직접 따라 써보며 삶의 지침으로 내용을 곱씹어 볼 수 있다.
이용환 기자2022.06.02 14:01한 권으로 읽는 통도사 통도사 | 담앤북스 | 1만9000원 201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경남 양산 통도사. 646년 신라시대 자장율사가 창건한 이래 1400년에 가까운 역사를 지켜왔다. '한 권으로 읽는 통도사'는 통도사에 대한 역사와 문화를 읽기 쉽게 모아 낸 책이다. 대웅전과 영산전, 관음전 등 전각에 담긴 의미와 사연, 불화 속 상징 세계, 승가의 생활상까지 통도사가 직접 쓴 통도사의 진짜 얘기를 들을 수 있다.
이용환 기자2022.06.02 14:02중국인 이야기 9 김명호 | 한길사 | 1만9000원 김명호의 신간 '중국인 이야기' 제9권은 20세기 중국을 큰 시각에서 이해하는 데 안성맞춤인 구성이다. 청나라 멸망 이후 위안스카이의 북양정부 출범부터 군벌전쟁, 국공합작, 항일전쟁, 국공내전에 이르는 20세기 중국의 복잡하고 굵직한 사건들의 맥을 짚어준다. 책의 전반부를 장식하는 실제 역사 인물들은 누가 주인공이어도 문제가 없을 만큼 개성이 강한 지도자의 면면을 드러낸다. 이 책의 장점은 실제 역사 인물들의 이야기가 소설처럼 재미있게 읽힌다는 것이다. 역사와 시대와 인물을 꿰...
이용환 기자2022.06.02 14:02역사의 변명 임종권 | 인문서원 | 4만8000원 역사는 늘 지배층의 관점에서 기록됐고 당시의 모든 사건을 통치자 왕과 지배층의 시각으로 해석해 왔다. 역사 또한 그들만의 역사일 뿐 피지배층의 역사는 아니다. 오늘날 우리 역사도 진실이 없는 '변명의 역사'에 불과하다. 역사학자 임종권의 '역사의 변명'은 잊혀진 피지배층의 기억을 복원해 현재를 재조명하려는 시도다. 저자는 지금도 우리 사회에 남아 있는 친일과 친북좌파라는 정치적 프레임의 원인을 살피던 중 지금까지 우리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시각으로 우리 역사를 재해석하고 서술하는 ...
이용환 기자2022.06.02 14:02지난 3월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전쟁 반대 집회에서 참가자가 푸틴을 규탄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뉴시스 푸틴의 러시아. 어크로스 제공 푸틴의 러시아 대릴 커닝엄 | 어크로스 | 1만7000원 '전 세계를 혼란에 빠트린 독재자, 개혁과 좌절의 러시아 현대사의 상징, 레닌그라드의 불량아에서 크렘린의 일인자가 된 인물…'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의 별명들이다. 1952년 레닌그라드(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난 푸틴은 KGB가 되길 꿈꾸며 청소년 시절을 보냈다. KGB 요원이 되어서는 동독 드레스덴에 파견 돼 비밀경찰 슈타지와 러시아의 연락책으로 일했다. 1991년 소련 해체 후 정경유착과 부정부패가 만연하는 상황에서 푸틴의 지위는 상승하기 시작한다. 푸틴은 퇴임 후 자신을 지켜줄 후임자를 찾던 보리스 옐친의 눈에 들어 1999년 대통령 권한...
이용환 기자2022.06.02 14:02백호 사냥 김송순 | 샘터 | 1만4000원 동화작가 김송순의 장편 '백호사냥'은 일제 강점기 만주로 간 조선 사람들이 모여 사는 '정암촌'을 배경으로 선열들의 독립의 열망을 그렸다. 고향을 잊지 않고 고향 말과 노래, 이야기, 풍습을 지켰던 사람들과 조국의 독립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친 청년의 이야기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요동치는 역사와 함께 성장하는 아이들의 이야기와 역사적 격랑에서도 굴하지 않았던 민족의 굴기도 강렬하다.
이용환 기자2022.05.19 11:23젤렌스키 앤드류 L. 어번 | 알파미디어 | 1만6800원 우크라이나 인기 코미디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는 드라마 '국민의 일꾼'에 출연하면서 드라마처럼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신간 '젤렌스키'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다룬 첫 평전.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맞서 세계를 단합시킨 우크라이나 영웅으로 묘사한다. 젤렌스키의 어린 시절과 가족에 대한 사연, 첫 유대인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되기까지의 과정도 보여준다.
이용환 기자2022.05.19 11:23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백승영 옮김 | 사색의숲 | 2만4000원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니체의 대표작이다. 니체 사상의 골수가 담겨있다. 그러나 이 책은 서양의 문학, 철학, 종교, 역사 전체를 배경으로 삼고 있어서 일반의 이해를 가로막는다. 국내 최고의 니체 전문가 백승영 교수가 직접 번역 주해한 신간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720개의 주석을 통해 니체 사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니체 특유의 단단한 문장도 풍요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이용환 기자2022.05.19 11:23금강산 이야기 여행 박상재 | 머스트비 | 1만3800원 박상재 작가의 신간 한 봉우리 두 봉우리 금강산 이야기 여행은 23편의 금강산 이야기가 수록된 금강산 전래 동화다. 인간의 효심과 충심, 금강산 풍경을 보고 반한 신선과 선녀의 이야기, 금강산의 기암괴석이 된 동물의 이야기까지 담겨 있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부록을 통해서는 금강산에 대한 지식도 쌓고, 이야기 속 나온 장소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용환 기자2022.05.19 11:22기후변화 나비여행 송국 | 푸른들녘 | 1만7000원 46억 년 전 지구 탄생 이후 지구는 태양과 행성의 역학적 관계와 지구 자체의 변화를 거쳐 지금의 모습으로 자리 잡고 성장해왔다. 생명의 탄생과 5번의 대멸종 등 수많은 시련 속에 현재에 이른 것이다. 그런 지구에 최근 큰 이슈가 발생했다. 바로 기후변화다. 지구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생물종 중 유일하게 지구를 힘들게 하는 단 한 종이 인간이다.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 낸 지구온난화는 기후변화를 초래한 가장 큰 요인이 됐다. 곤충박사 송국이 최근 출간한 '곤충박사와 함께 떠나는 기...
이용환 기자2022.05.19 11:23수제튀김 할 때마다 새를 생각해. 심지 제공 수제튀김 할 때마다 새를 생각해 정미숙 | 심지 | 1만원 정미숙 시인이 세 번째 시집 수제튀김 할 때마다 새를 생각해를 냈다. 이번 시집에는 광주와 세종이라는 장소를 바탕으로 역사의 아픔을 아우르는 시선과 신도시에 내재된 자연성을 포착한 시선이 교차되고 있다. 광주에서의 체험은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된 상상력과 연결되어 있고, 세종에서의 체험은 새롭고 낯선 공간을 만나면서 발생하는 신선한 서정으로 가득 차 있다. 노동의 체험을 바탕으로 한 노동현장의 희로애락도 엿보인다. 정부부처 구내식당 조리사로 짐작되는 화자는 표제작 수제튀김 할 때마다 새를 생각해를 비롯해 "내일 여길 뜰 거야/파트타임 노동자에게/내일 같은 건 없어/이곳에는 오늘만 있어/난 내일 이곳을 뜰 거야"(오늘만 전문) 등을 통해 비정규직 노동자의 애환과 먹고...
이용환 기자2022.05.19 11:23가야불교, 빗장을 열다 도명 | 담앤북스 | 1만9000원 경남 김해 여여정사 주지 도명 스님이 가야사와 가야불교를 연구한 '가야불교, 빗장을 열다'를 출간했다. 책은 '삼국유사'를 바탕으로 불교가 인도에서 직접 가야로 전해졌음을 추적했다. 서기 48년 고대 아유타국 공주 허황옥의 가락국 도래에 대한 기록은 해양을 통해 불교가 직접 전래되었다는 남방불교설의 시작점이다. 또 '허황옥 신혼길' 3일간의 여정을 따라 허황옥 루트도 최초로 개척했다.
이용환 기자2022.05.19 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