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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에 항의하는 아랫집에 벽돌과 소화기 등을 던진 6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7단독 민희진 부장판사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밤 울산 자택에서 아랫집에 사는 B씨로부터 “조용히 좀 해달라”는 요청을 받자 벽돌 2개를 아래층 현관 쪽으로 집어 던져 B씨 소유 화분을 깨뜨렸다. 결국 B씨는 112로 신고했고, A씨는 며칠 뒤 경찰 조사를 받게 되자 이번에는 소화기와 돌, 나무 조각 등을 아래층으로 집어 던져 또 화분을 파손했다...
정유철 기자·연합뉴스2025.07.17 10:50조선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류영상 교수가 제1저자로 참여한 연구 논문이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Cardiovascular Diabetology (IF 10.6) 온라인판(2025년 7월호)에 게재됐다. 17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국내 중년 성인에서 당뇨병 전단계와 지방간이 동시에 있을 경우, 이후 당뇨병 발병률은 물론 심혈관질환 위험이 약 30%, 사망률이 약 70% 증가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자료를 활용해 2009년부터 2012년 사이 40~65세 성인 118만2751명을 선별...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5.07.17 10:31광주형마이스터고 광주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16일 본교 협의실에서 한전KPS로부터 ‘지역 미래 우수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받았다. 17일 광주공업고에 따르면 이번 장학금은 한전KPS가 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주는 장학금으로, 광주공업고가 올해 광주형마이스터고 지정되면서 처음으로 수여됐다. 광주공업고는 담임교사가 추천한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선발 위원회를 거쳐 10명을 선발했으며, 한전KPS 김홍연 사장은 학생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어 열린 진로특강에서 한전KPS 김홍연 사장은 한전KPS를 소개...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5.07.17 10:28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은 오는 10월14일까지 ‘학교로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 문화예술(뮤지컬) 공연’을 실시한다. 1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관내 15개교(초 8·중 6·고 1개교)를 대상으로 공연단체가 학교를 방문하거나 인근 문화교육시설에서 선보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학생들이 또래문화에 공감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하얀마음 하얀이’ △중·고등학교 ‘RE:WIND(리와인드)’ 등 2개 주제로 나눠 참여형 뮤지컬...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5.07.17 10:24화재 여파로 중단됐던 조선대학교병원의 수술실 운영이 사흘 만인 16일 저녁부터 대부분 정상화됐다. 조선대병원은 지난 16일 오후 7시부터 신관 수술실 15개 가운데 14곳의 사용을 재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안전 점검과 무균화 작업이 완료돼 정상 가동이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중단됐던 응급환자 수술도 다시 이뤄지고 있으며, 지역 내 응급의료 공백 우려는 조기에 해소됐다. 화재가 발생한 수술실 1곳은 장기이식 전용 시설로, 현재 설비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며 며칠 내 재개될 예정이다. 광주·전남 지역 상...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5.07.17 10:21광주광역시교육청은 교육공무직원의 휴가·휴직 등으로 인한 인력 공백을 채우기 위해 ‘교육공무직원 대체인력풀’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 직종은 영양사, 조리사, 조리원, 교무실무사 등 30개다. 1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대상은 광주에 거주하고 있는 만 60세 이내(조리사·조리원·미화원의 경우 만 65세)이며 직종별 자격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또 요건을 충족하면 복수 직종에 지원할 수 있다. 이번 모집을 통해 인력풀에 등재되면 앞으로 1년간 학교나 기관에 교육공무직원 인력 공백이 발생할 경우 대체인력으로 채용될 수 있다. 신청은...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5.07.17 10:10광주 한 숙박업소에서 마약을 투약 후 행패를 부린 40대가 구속됐다. 17일 광주 서부경찰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3시께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한 숙박업소에서 일회용 주사기를 이용해 필로폰을 1차례 투약하고 기물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업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마약 간이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SNS를 통해 마약을 구매해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2025.07.17 09:42전북 부안군 앞바다에서 실종된 70대 남성이 이틀 만에 인접한 군산시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 군산해양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2분께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 방파제 주변에서 표류 중인 한 남성의 시신을 인양했다. 신원 확인 결과 숨진 남성은 지난 15일 오전 8시 20분께 부안 임수도를 지나던 여객선에서 바다로 뛰어든 A(71)씨로 밝혀졌다. 당시 A씨는 귀가하지 않아 가족의 실종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A씨가 바다에 빠진 해상과 발견 지점은 약 12.9㎞ 떨어져 있다고 해경은 전했다. 해경 관계자는 “시신 ...
이정준 기자·연합뉴스2025.07.17 09:29대구광역시 동부경찰은 식당에서 술에 취해 상습적으로 영업을 방해한 혐의(업무방해, 협박 등)로 A(60대)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6월 동구 소재 식당 여러 곳에서 술에 취한 채 업주들에게 욕설하거나 고성방가하며 장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주취 난동을 벌였으며 식당의 다른 손님들과 다툼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보복을 우려해 진술을 주저하는 업주들을 설득해 총 8건의 피해 사례를 밝혀낸 뒤 A씨를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업주들에게 스마트워...
이정준 기자·연합뉴스2025.07.17 09:29고용노동부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한 달간 고용허가제 취업비자(E9)를 받은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농작업 현장 및 숙소 실태를 긴급 점검한다고 17일 밝혔다. 노동부와 지자체는 ‘중앙·지방 합동점검팀’을 구성,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야외작업이 많은 농·축산업 외국인근로자 고용사업장을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한다. 노동부는 점검에 앞서 외국인 근로자가 일하는 전체 농가들이 자가 점검을 통해 취약점을 자율 개선하도록 안내했다. 취약사업장 150개소에 대해서는 합동점검팀이 현장점...
이정준 기자·연합뉴스2025.07.17 09:28제주 서귀포에서 모터보트가 침수돼 승선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전 6시 8분께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공천포구 500m 앞 해상에서 2.65톤급 모터보트 승선원인 7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보트에 혼자 탄 것으로 알려진 A씨는 이날 0시 10분께 아내에게 전화해 ‘보트가 침수된다’며 구조 신고를 해달라고 부탁한 후 연락이 끊겼다. 수색에 나선 서귀포해경은 오전 2시 13분께 뒤집힌 모터보트를 발견했으나 선체에서 A씨를 찾지 못해 추가 수색을 진행하다 인근 어선의 신고를 받고 해상을 표류하던 A씨를 발...
이정준 기자·연합뉴스2025.07.17 09:26부당합병과 회계부정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대한 대법원 최종 판단이 17일 내려진다. 1·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사건이다.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이날 오전 11시 15분 이 회장에 대한 상고심 선고기일을 연다. 이 회장이 2020년 9월 재판에 넘겨진 지 4년 10개월, 항소심 무죄 판결 이후 5개월 만이다. 대법원이 검찰의 상고를 기각할 경우 이 회장은 무죄가 확정돼 장기화됐던 사법 리스크를 해소하게 된다. 반면 원심 판단에 법리 오해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사건은 서울고법으로 되돌아가 다시 재판을...
정유철 기자·연합뉴스2025.07.17 08:48전남대학교 기숙사에서 숨진 대학원생이 교수들로부터 갑질 피해를 당했다는 내용의 메모가 확인돼 경찰과 학교 측이 조사에 착수했다. 17일 광주 북부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숨진 대학원생 A(26)씨의 유족이 진정서를 제출했다. 유족 측은 A씨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속 메모를 발견해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모에는 과도한 업무량에 시달렸으며, 새벽에도 교수들로부터 업무 지시를 받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도 지목된 교수 등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대학원장과 인권센터장 등으로 구성된 진상조사...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2025.07.17 0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