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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공원 내 안전시설에 올라갔다가 추락해 숨진 행인의 유가족이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공기업을 상대로 제기한 민사 소송에서 승소했다. 광주고등법원 민사3부(최창훈 고법판사)는 A씨의 유족 2명이 광주 북구와 북구시설관리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9일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북구와 시설관리공단이 원고들에게 일실수입(사망자가 잃게 된 장래의 소득)과 위자료 등으로 각 9738만 6760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A씨는 2023년 3월 22일 광주 북구의 한 체육공원에서 수영장 채광...
정유철 기자·연합뉴스2025.06.09 14:33전라남도 보성에서 트랙터에 깔린 8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보성소방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1시17분께 보성 득량면의 한 논에서 A(81)씨가 트랙터에 깔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관계당국은 A씨가 농로를 운행하던 중 트랙터가 논으로 추락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2025.06.09 14:06동강대학교 글로벌외식조리제빵과 학생들이 국제 무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글로벌 조리 역량을 입증했다. 동강대는 지난달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6회 디포 인덕션 국제 요리대회’에 참가한 학생 14명 전원이 입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업소용 인덕션 전문기업인 디포인덕션 주최로 인덕션을 활용한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이는 국제무대로, 독일, 스위스, 중국, 한국 등 다국적 셰프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글로벌 경쟁력을 테스트했다. 동강대는 은메달 5개, 동메달 9개를 획득했다. 특히 정민혁(1년) 씨는 메인요리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2025.06.09 11:33온라인상에 범람하는 자살 유발 정보를 차단하기 위해 정부가 집중 감시에 나선다. 9일 보건복지부와 경찰청,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2025년 국민참여 자살유발정보 집중클리닝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살 동반자를 모집하거나 자살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부추기는 내용, 자해 사진이나 동영상, 자살을 미화·희화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자살 유발·유해 정보 신고는 해마다 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20년 9만772건에서, 2021년 14만2천725건, 2022년 22만9천674건, 20...
노병하 기자·연합뉴스2025.06.09 09:54광주교육대학교는 전라·제주권 늘봄학교 강사 연수 프로그램의 1차년도 성과보고회를 지난 4일 라마다플라자 충장호텔에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광주교대 허승준 총장을 비롯해 광주·전남·전북·제주 교육청 관계자, 책임교수, 자문위원, 강사 등이 참석해 사업 첫해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2차년도 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광주교대 박선주 교수의 연수 성과 발표로 시작됐으며, 각 지역의 우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풍암초등학교 하주일 교감이 실습 위주로 창의 인형극 프로그램을 운영한...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2025.06.09 09:53전남 장성의 한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6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9일 장성소방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시30분께 전라남도 장성군 삼서면 우치리의 한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8대와 인력 28명을 투입해 24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컨테이너 내부가 타거나 그을리는 등 소방서 추산 62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컨테이너 소유주가 인근에서 쓰레기를 태우던 중 불씨가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2025.06.09 09:14광주광역시 시내버스 노조가 무기한 전면 파업을 다시 시작한 가운데 비상수송대책 등으로 운행률이 88%를 웃돌고 있다. 9일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자동차노련) 광주지역버스노동조합은 첫 차부터 전면 파업을 단행했다. 전체 시내버스 기사 2400여명 중 1400명이 노조원이지만, 10개 회사 중 4개 회사가 정상 운행하며 상당수가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날 오전 8시 기준 기존에 운행하던 1000대의 시내버스 중 887대가 투입돼 운행률은 88.7%로 나타났다. 97개 노선 중 51개 노선은 평소와 다름없이...
정상아 기자·연합뉴스2025.06.09 08:48남미 콜롬비아 중부 일대에서 8일(현지시간)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해 건물 등이 손상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AFP 통신은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라 현지시간으로 오전 8시8분께 발생한 지진의 진앙은 수도 보고타 동쪽 170㎞ 지점, 진원 깊이는 9㎞로 관측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진앙과 가까운 소도시 파라테부에노에서는 회벽조의 교회 한쪽 벽면이 크게 파손되는 등 건물 여러 채가 부분적으로 무너진 모습이 목격됐으며 아연도금 강판 등으로 지붕을 올린 건물들이 일부 쓰러진 가운데 주민들이 잔해에서 건질 수...
곽지혜 기자·연합뉴스2025.06.09 07:57월요일인 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 기온은 30도를 웃도는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낮 최고기온은 25~33도로 예보됐다. 경북 구미가 최고 33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으며 서울은 30도까지 오르겠다. 경기 내륙과 충청권 내륙, 전라권 내륙, 경북권 내륙 역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를 웃돌 전망이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으며 충북 남부와 경북 남서 내륙에는 낮부터 저녁 사이 5∼10㎜가량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과 충청권, 제주도에는 곳에 따라 0....
이정준 기자·연합뉴스2025.06.09 07:21광주광역시 시내버스 노조가 9일 전면파업을 재개하면서 곳곳에서 버스 운행이 지연될 예정이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광주지역버스노동조합은 이날 첫 차부터 전면파업을 단행했다. 연봉 인상 등 임단협 갈등으로 지난 5일 전면파업을 벌인 데 이어 다음 날인 6일부터는 파업을 일시 중단, 준법 운행하는 것으로 수위를 낮췄지만, 사측이 아무런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으면서 다시 전면파업을 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노조는 도시 근로자 생활임금 수준에 맞춰야 한다며 올해 임단협에서 연봉 8.2% 인상(4호봉 기준 월 34만원), 65세로 정년 연...
정상아 기자2025.06.09 07:14지난해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이른바 ‘N수생’(재수 이상 졸업생) 강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와 수학은 물론, 영어 1등급 비율에서도 고3 재학생을 큰 격차로 앞질렀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8일 공개한 수능 성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능에서 졸업생의 국어 표준점수 평균은 108.9점으로 고3 재학생(95.8점)보다 13.1점 높았다. 수학 역시 졸업생이 108.4점으로, 고3(96.2점)보다 12.2점 앞섰다. 영어의 경우 절대평가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 비율이 졸업생은 9.6%로, ...
정유철 기자2025.06.08 18:58광주광역시 관내 학교들의 건강검진 병원이 특정 기관에 편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교육 시민단체 ‘학벌없는사회를위한시민모임’은 관내 학교들의 건강검진기관 지정 현황을 분석한 결과, 상당수 학교가 기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검진기관이 특정 병원에 집중돼 있다고 8일 밝혔다. 단체에 따르면 ‘학교건강검사규칙’에 따라 각 학교는 학생 건강검사를 위해 병·의원 등 2개 이상의 검진기관을 선정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광주지역 전체 321개교 중 172곳은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1곳만 지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2025.06.08 18:56전라남도 진도에서 가장이 가족과 함께 바다로 차량을 몰아 일가족을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최근 잇따른 ‘가장 중심 일가족 사망 사건’에 대한 사회적 충격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장의 경제적 빈곤, 가족 내 소통 단절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진단하고 있다. 광주 북부경찰에 따르면 지모(49)씨는 지난 1일 진도항 인근에서 자신의 차량에 아내와 두 아들을 태운 채 바다로 돌진해 3명을 숨지게 하고, 자신만 빠져나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1억6000만 원의 빚 때문에 힘들어 가족과 함께 생을 마감하려...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2025.06.08 17:58“책임이 있는 자에게 마땅한 처벌이 내려지고, 사회가 끝까지 기억할 때 비로소 참사의 반복을 멈출 수 있습니다.” 어느 평범한 오후, 우리 사회에 만연한 ‘안전불감증’이 빚은 인재(人災)로, 집을 나섰던 평범한 이웃들은 끝내 귀가하지 못했다. 전 국민에게 큰 충격과 지울 수 없는 트라우마를 남긴 ‘광주 학동 참사’가 어느덧 4주기를 맞았다. 시간은 흘렀지만, 책임은 여전히 제자리에 맴돌고 있고,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이들의 일상 역시 멈춰 서 있다. 유가족협의회 이진의 대표를 만나 그날 이후의 시간과 남은 과제, 그리...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2025.06.08 17:20올 봄 광주·전남 지역은 때 이른 더위와 늦은 추위가 오가는 등 변덕스러운 날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광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2025년 봄철 기후 특성’에 따르면 올 봄(3월~5월) 광주·전남 지역의 평균기온은 13.1도로 평년보다 0.5도 높았다. 역대 가장 더웠던 지난해보다는 0.9도 낮았다. 한 달 동안 일 평균 기온이 가장 높았던 날과 가장 낮았던 날의 기온 차이는 3월 13.1도, 4월 10.9도, 5월 10.1도 등으로 매달 10도 이상의 큰 온도차를 보였다. 3∼4월에는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2025.06.08 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