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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광주·전남 시·도의원들은 광주·전남 통합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그들은 '정치적 논리'가 아닌 '시·도민이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했다. 전제는 시·도민과의 소통이다. 통합의 시기와 방식, 형태 등이 민간 주도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지역 정치권의 이해관계에 따라 달라지고 있다는 생각에서다. 강수훈 광주시의원 광주시의회 강수훈(서구1) 의원은 "도·농 통합은 긍정적"이라며 "전남에서 광주로 흡수되는 청년 인구가 상당하다. 그런 관계를 극복해야 하는 것은 맞다"고 했다. 다만 "민선 7기 행정 통합 제안은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한 '정치적 대응'이라고 생각한다. 군 공항 이전, SRF 갈등 등 해묵은 과제도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불쑥 '행정 통합'이라는 이슈만 던져 놓은 셈"이라며 "주민 의견을 듣지 않은 상태에서 단체장의 의지로만 추진하는 것은...
김해나 기자2022.07.31 17:33'강원특별자치도' 추진을 계기로 광주와 전남도 특별자치도 추진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광주전남연구원이 내놓은 '강원도특별자치도 추진이 광주전남에 주는 시사점'이라는 '광주전남 정책 Brief' 자료다. 광주전남연구원 김대성 선임연구원과 송효진 부연구위원은 이 보고서를 통해 "지역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려는 절박함은 광주·전남도 예외가 아니다"며 "경제통합, 행정통합 등을 하나의 대안으로 보고 계속 논의를 이어가고 있기는 하지만 특별자치도 추진도 검토해 볼 수는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특별자치도에 부여되는 보다 많은 자...
홍성장 기자2022.07.31 17:34수도권 집중을 막는, 국가균형발전의 대안으로 주목받았던 '메가시티'가 흔들리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순탄하게 추진됐지만, 정권 교체와 지방 권력 교체 등의 이유로 동력을 잃은 모양새다. 선두주자 격이었던 '부울경특별연합'은 물론 대구와 경북 등 메가시티를 꿈꿨던 지자체에서도 논의가 시들해지고 있다. 행정통합을 전제로 했던 광주·전남도 '특수목적'을 위한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이라는 새로운 방향으로 선회하는 분위기다. 31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시·도는 민선 8기 광주·전남 상생 과제로 '광주·전남 특별지...
홍성장 기자2022.07.31 17:41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황색등이 켜졌다. 설계 변경 등에 따라 공사비가 늘어나면서, 관련 예산 확보가 원활하지 못할 경우 애초 개통 예정보다 3년에서 5년은 더 걸릴 것이란 어두운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부 구간의 경우 아예 착공도 못 할 것이란 이야기까지 나온다. ●공사 진행 어디까지 지난 2019년 9월 첫 삽을 뜬 광주도시철도 2호선은 3단계로 나뉘어 건설 중이다. 1단계 공사 구간은 시청~상무역~금호지구~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남광주역~조선대~광주역에 이르는 17㎞다. 이 구간에는 정거장 20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가 들어선...
김해나 기자2022.07.10 18:38지난 6일 광주 서구 상무역 5번 출입구가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공구 공사로 인해 임시 폐쇄돼 있다. 강주비 인턴기자 광주 동구 동명동에 사는 최모(65) 씨는 요즘 부쩍 한숨이 늘었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 공사가 지연된다는 달갑지 않은 소식 때문이다. 집 앞에 지하철이 생긴다는 기대감에 소음도, 먼지도 아무 말 않고 참아온 그다. 애초 최씨의 집 앞은 왕복 8차로의 넓은 도로였다. 하지만 도시철도 공사가 시작된 이후 일부 차로가 통제돼 현재는 4차로로 줄었다. 이 탓에 항상 차가 막혀 최씨는 외출할 때마다 30분은 일찍 나서야 했다. 소음과 분진은 말할 것도 없다. 이른 새벽 공사 자재를 싣고 내리는 굉음에 눈을 뜨고, 마스크를 뚫고 들어오는 먼지를 마시는 일이 일상이 됐다. 그래도 큰 불만을 품지 않았다. 여러 논란 속에서 16년이라는 부침의 세월을 겪은 끝에 시작된 사업...
강주비 인턴기자2022.07.10 18:38최근 개통한 서울 신림선 관제 운영을 광주도시철도공사가 맡고 있어 화제다. 서울 신림선은 지난 5월22일 개통한 경전철이다. 운영사업 입찰 등을 통해 현대로템이 운영사로 선정됐고, 광주도시철도공사 직원 12명이 지난해 6월부터 파견돼 개통 준비를 해왔고, 개통 이후 관제 운영을 맡고 있다. 신림선의 주요 시스템이 개통 예정인 광주도시철도 2호선과 동일하기 때문이다. 고무차륜, 콘크리트 주행로, 무인운전 방식 등의 동일한 시스템이다. 지역에서 신림선을 '미리 타보는 광주 2호선'이라고 바라보는 것도 같은 연유다. 광주도시철도공사도 이...
홍성장 기자2022.07.10 18:38광주도시철도 2호선의 역사는 광주시정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논란의 역사'다. 첫발은 1994년 3월 1호선과 함께 정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다. 1996년 시작된 1호선(2004년 4월 개통) 건설공사가 막바지에 다다른 2002년 10월 박광태 전 시장 재임 시절 길이 27.4㎞의 지상고가 순환형의 기본계획을 결정하고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애초 건설 시기는 2008∼2019년이었지만 노선 논란으로 사업이 진척되지 못했고 2010년 취임한 강운태 전 시장이 건설 방식 재검토 의사를 밝히면서 사업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20...
홍성장 기자2022.07.10 18:38광주도시철도 2호선 개통 연기에 따른 대책 마련이 민선 8기 핵심 과제로 급부상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1조원 사업비 증가'와 '시민 불편 가중' 등의 난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10일 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현재 광주도시철도 2호선 사업은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사업 계획 적정성 검토를 받고 있으며 오는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 계획 적정성 검토는 사업 규모, 총사업비 등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향후 2단계 구간 착공을 위한 국비 지원의 근거가 된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 비용은 물가·인건비·원...
최황지 기자2022.07.10 18:38저성장, 저출산, 지방소멸 등 현재 대한민국 문제의 원인은 비수도권의 1인당 지역총소득이 수도권 80% 수준에 불과한 지역경제 양극화에서 비롯되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은 기업 수의 99%, 종사자 수의 93%를 차지할 만큼 중추적 역할을 담당합니다.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이 곧 지역 균형발전의 해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민선 8기에서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펼쳐야 합니다. 또 전남도의 '도내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 공시제'처럼 광주도 의무 공시제 도입 등 지역 제품 구매 확대를 위한...
곽지혜 기자2022.07.03 18:17문화도시 광주에 대한 열망과 기대가 민선 8기 강기정 광주시장을 통해 이뤄지길 소원합니다. 광주 인구의 30%를 차지하는 적극적 문화 소비층을 비롯한 문화예술인들의 지지가 강 시장에게 모였던 것은 이제 광주가 문화 수도로서의 위상 제고와 '노잼'에서 '즐잼' 도시로 변모하기를 바라는 열망 때문일 것입니다. 지속 가능한 살기 좋은 도시의 초석이 문화라는 것을 잘 이해하고, 지금까지 문화 사각지대에 있었던 장애인 등 문화 약자에 대한 배려를 통해 광주 구성원 모두가 함께 행복하길 바랍니다. 광주시민들에게 '문화 감동 도시'를 선사해줄 ...
최권범 기자2022.07.03 18:17광주시민으로서 지하철 2호선 공사가 조속히 마무리됐으면 합니다. 운전을 하다 보면 공사 현장의 교통 체증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또 물가는 말도 안 될 정도로 오르는데 일자리는 없어 청년들이 힘듭니다. 원하는 직무에선 사람을 뽑지 않고, 채용된 곳에선 최저 중 최저임금을 주는 상황입니다. 청년들이 마음 놓고 지역에 머물 수 있도록 일자리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6·1지방선거 광주지역 투표율에 대해서도 말하고 싶은데요. 민주당 일색인 지역 정치 구조에 환멸을 느낀 광주시민들의 회초리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더욱 반성하고 쇄...
김해나 기자2022.07.03 18:17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국제선 항공편이 속속 재개되는 등 분위기가 변하고 있지만, 여전히 지역 여행업계는 어려운 실정입니다. 아직 해외 방문은 수요가 많지 않고 예약을 했다가도 취소하는 사례가 많아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 여행업계에서 필요한 것은 지원도 지원이지만, 그동안 우후죽순 늘어난 여행사들에 대한 지자체의 등록 제한과 규제 강화입니다. 더불어 광주·전남의 최대 현안인 군공항 이전이 하루빨리 이뤄져서 광주와 전남이 함께 발전할 수 있기를 바라고 용봉IC 등 수년째 반복되고 있는 차량 정체 구간 개...
곽지혜 기자2022.07.03 18:17전국 최대 쌀 주산지 전남에서 생산되는 쌀값이 안정되려면 공급 과잉 시 시장 격리 의무화를 위한 양곡관리법 개정이 시급합니다. 쌀 산업 경쟁력 강화, 양곡관리법 개정 취지 부합, 안정적인 생산 기반 조성을 통한 농가 소득 보장을 위해서죠. 시장 격리 목적이 수급 관리를 통한 쌀값 안정이며, 최저가 낙찰의 도별 경쟁 입찰은 쌀값을 더 떨어뜨리는 것으로 그 목적에 맞지 않습니다. 쌀 공급 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을 확대해야 합니다. 산지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해 전남농협 임직원들은 전남 쌀 100만포 팔기 운...
박간재 기자2022.07.03 18:17민선 7기에서 광주는 두 번의 아픈 참사를 겪었습니다. 이윤의 논리만을 앞세운 기업의 불법적인 사업 관행과 행정의 형식적 감시가 사고의 원인임이 드러났습니다. 두 번의 사고를 겪으며 부실 공사를 척결하고, 재난으로부터 시민을 돌보기 위한 제도와 매뉴얼이 만들어졌습니다. 제대로 정착시켜 나간다면 시민 안전을 도모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도 담겼습니다. 상세 설계를 바탕으로 한 사업 시행 인가 후 사업 진행 등 현장 감시가 가능하게 조직을 꾸린다면, 광주는 시민이 안전한 도시로 다시 태어날 겁니다. 민선 8기가 두 번의 참사를 겪으며 ...
김혜인 기자2022.07.03 18:18광주시의회가 지난달 24일 제9대 광주시의원 당선인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전남도의회가 지난달 22일 제12대 전남도의원 당선인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민선 8기 광주시의회(9대)·전남도의회(12대)가 공식 출범과 함께 4년간의 임기에 들어갔다. 민선 8기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이후 처음 구성된 '홀로서기 의회'라는 위상과 권한이 남다르다. 앞으로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강하하고 숱한 논란이 됐던 '거수기 의회' 등의 지적을 넘어 전문성과 도덕성을 갖춘 의회로 거듭나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광주, 청년·초선 대다수…견제 역할 우려도 제9대 광주시의회는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제308회 임시회를 열고 의정활동을 시작한다. 이날 임시회를 열며 의장·부의장, 상임위원장을 선출, 원 구성을 갖출 예정이다. 이번 시의회 의원들은 지역구...
김해나 기자2022.07.03 1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