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이슈
일주이슈 134-1>“폭염은 모두에게 공평하지 않다”…취약계층 생존 위협‘폭염’은 모두에게 공평하지 않다. 35도를 육박하는 무더위 속, 누군가는 집 안에서 에어컨을 틀고 더위를 피해 있지만, 누군가는 창문조차 열기 어려운 낡은 공간에서 뜨거운 하루를 견뎌야 한다. 또 누군가는 리어카를 끌고 폐지를 주어야 하며, 그늘 없는 공사 현장에서 온 몸으로 열기를 받아들여야 하는 작업자도 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 광주와 전남의 온열질환자는 날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일하는 현장에서 쓰러지는 빈도수 만큼이나 집에서 더위에 쓰러지는 경우도 늘고 있다. 주로 광주의 취약계층, 즉 저소득층에서 발생하는 일이다. 에어컨 등 냉방 ...
일주이슈
일주이슈 134-2>“쉬고 싶지만, 먹고 살아야죠”…노인들의 고단한 리어카“이런 무더위 속에서 일하면 정말 너무 어지러워요. 쉴 곳도 없고, 물이라도 좀 나눠주면 좋을 텐데….” 광주지역 한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며 숨막히는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지만, 생계를 위해 무더위 속에서 거리를 돌아다니는 이들이 있다. 바로 폐지 수집을 하는 노인들이다. 이들은 그야말로 온열질환 안전사각지대에 놓여있지만 ‘먹고 살기 위해’ 매일 목숨을 걸고 거리로 나서야 한다. 더워 죽거나 굶어 죽거나 마찬가지라는 게 이들의 하소연이다. 지난 4일 오전 6시께 찾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동 한 고물상.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한낮 무더위를...
일주이슈
일주이슈 134-3>기온은 매년 오르는데 폭염 대책은 ‘제자리’체감온도 35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지역민의 일상이 흔들리고 있다. 노인들과 아이들은 집 이외에는 갈 곳이 없고, 일선 현장 노동자들은 무더위 속 생명을 걸고 작업에 임하고 있다. 이들 모두 “가만히 있어도 숨이 턱턱 막힌다”면서 정부와 지자체의 실질적인 폭염 대책을 촉구했다. 지난 4일 오후 찾은 광산구의 한 공원. 더위를 피하기 위해 그늘진 곳에 모인 노인들은 벤치에 기대 앉거나 팔각정에 앉아 부채질로 더위를 식히고 있었다. 그늘이 져 있는 곳임에도 이미 노인들의 등에는 땀이 번져 있었고, 얼굴은 붉게 달아올랐다. 한 노...
정치일반
전통시장·동네마트·식당·안경점·학원 등 사용 가능이재명 정부가 침체된 지역 경기 진작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했다. 국민 1인당 기본액은 15만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4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주민에는 3만원이,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에는 5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9월 시작되는 ‘2차 소비쿠폰’ 지원사업은 건강보험료 등을 기준으로 국민 90%를 대상자로 선정한 뒤 각 10만원씩을 지급한다. 다음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관련한 일문일답. -5만원을 추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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