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김문수, ‘노동운동가’에서 ‘아스팔트 우파’ 대선 후보로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74) 전 고용노동부 장관의 이력이 주목받고 있다. 노동운동가 출신의 정치인인 김 후보는 1970∼1980년대를 이끈 ‘노동운동 1세대’로, 반세기가 지난 2025년 ‘아스팔트 우파’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정치권에서도 흔치 않은 궤적 변화다. 국민의힘 전신 정당 소속으로 3선 국회의원과 재선 경기도지사 등을 지낸 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후 ‘야인’ 생활을 거쳐 윤석열 정부에서 경제사회노동위원장,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영입된 뒤 ‘12·3 비상계엄’ 정국을 거치며 대선 주자로 급부상했다. ●판자촌서 자라 서울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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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측 “습격 모의 제보 잇따라”… 경호 강화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측이 잇따라 제보되고 있는 ‘습격 모의’ 위험에 대비해 경호를 강화했다. 3일 이 후보 측은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이 후보에 대한 피습 모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지금부터 후보의 대인 접촉이 어려운 상황이다.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이 후보도 이날 오전 강원도 속초 중앙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경호 문제 때문에 오늘부터 손을 잡지 못하게 돼 이해 부탁드린다”며 “오늘도 무슨 일이 있을 거라고 해서 저희가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후보는 강원도 ‘동해안 벨트’ 방문에 맞춰 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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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 광주 5·18묘지서 외쳤지만…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뒤 2일 광주를 찾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광주 시민들의 격렬한 반발로 광주광역시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 들어서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려야 했다. 광주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한 전 총리는 이날 오후 5시 35분께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에 도착해 지지자 100여명의 연호를 받으며 민주묘지로 향했다. 그러나 앞서 내란청산·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이 이날 민주묘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전 국무총리의 5·18 민주묘지 참배는 민주주의에 대한 능욕이다”고 규탄하면서 파국이 시작됐다. 광주비상행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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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첫날, 광주·전남 강한 바람과 최고 40㎜ 비본격적인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3일 토요일 광주·전남 지역에는 최고 40㎜의 비가 내리겠다. 이날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강한 바람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 10~40㎜가 내릴 예정이다. 전남 해안을 중심으로는 바람이 시속 70㎞(초속 20m)까지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며 전남서부남해앞바다는 바람이 시속 30~55㎞(초속 9~15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은 3.5m까지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로 인해 도로가 미끄러우니 차량 운행 시 천천히 달려 달라”며 “해안가에서는 높은 파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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