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우린 한국인 아닌가요” 소비쿠폰 제외된 고려인 눈물“세금도 내고 함께 살아가는데 ‘전 국민’ 정책에는 고려인이 빠졌더라고요. 많이 속상하죠.” 광주광역시 고려인마을 신조야 대표는 정부 정책에서 종종 소외되는 같은 한민족의 현실이 안타깝다고 했다. 그의 우려는 오는 21일부터 시행되는 이재명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에서도 반복됐다. 정부는 이번 소비쿠폰 지급 대상에 결혼이민자·영주권자·난민인정자 등 일부 외국인을 포함하면서도, 재외동포(F-4) 비자 소지자와 단기체류 외국인은 제외했다. 광주 고려인 동포 다수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셈이다. 광산구 월곡동에 조성된 고려인마을에는 약 7000명...
사회일반
민생회복지원금 유튜브 가짜정보에 공무원 ‘몸살’“방금 전에도 ‘언제쯤 주느냐’, ‘유튜브에서는 신청하라는데 왜 나는 안 되느냐’는 문의가 들어왔어요. 하루에만 이런 전화가 몇통인지 모르겠어요.” 민생회복지원금 신청까지는 12일이나 남았지만 광주광역시 일선 구청은 하루에도 쏟아지는 문의전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 문의 내용은 주로 ‘언제부터 신청할 수 있는지’, ‘대리 신청이 가능한지’,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 등 다양하다. 그러나 단순히 문의에서 끝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일부 민원인은 “아니 유튜브에서는 7월1일부터 된다는데 왜 안해주는 것이냐”며 되레 호통을 치기도 한다. 담당 공무원은 “정부 결정...
사회일반
영암 대봉감 농가 “폭염에 감 모두 떨어졌어요” 한숨“40년동안 농사일을 해왔지만 올해처럼 더위에 감들이 전부 떨어지는 건 처음이제, 올해만이 아니고 내년 농사에도 큰 타격이여.” 때 이른 폭염과 지속된 가뭄으로 전라남도 영암군 대봉감 농가가 초유의 낙과 피해를 입으며 농민들의 절망감이 커지고 있다. 현장에서는 이상기후가 농업 기반을 뿌리째 흔들고 있다는 비명이 터져나온다. 9일 오전 찾은 영암군 금정면의 대봉감 농가. 병해충 방제와 가지 치기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지만 나뭇가지에는 열매가 드물고, 바닥엔 말라비틀어진 감과 꼭지들이 널려 있었다. “이맘때면 나무마다 푸른 감이 주렁주렁해야 정상인데, 올해...
장성군
"여름휴가 장성 오면 여행경비 최대 20만원 쏜다"장성군이 여름 성수기인 7~9월, 장성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여행 경비를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한다. 9일 장성군에 따르면 누리집을 이용해 여행계획서를 미리 제출하고 여행을 마친 뒤 10일 이내에 여행사진, 지출영수증 등 증빙자료가 첨부된 결과보고서를 내면 지출 경비에 따라 5·10·15·20만원 상당의 장성사랑상품권을 희망 주소지로 보내준다. 장성지역 숙박업소, 식당, 커피숍 등의 이용내역이 모두 지출 경비에 포함된다. 단 캠핑, 카라반, 글램핑은 숙박업소 지출에 포함되지 않는다. 포털사이트에서 ‘장성 방문의 해’를 검색해 공식 누리집을 찾은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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