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이 오는 8월29일까지 ‘해양오염 예방 테마형 점검’을 시행한다. 목포해양경찰 제공

전라남도 목포해양경찰서는 태풍 내습기 기상악화로 인한 해양오염사고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해양오염 예방 테마형 점검’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8월29일까지 5주간 시행되는 이번 점검은 하절기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주요 해양오염사고 요인을 분석하고부주의 등으로 인한 오염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은 기름유출사고에 취약한 예인선, 부선, 어선 등을 중심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폐유, 선저폐수 및 생활쓰레기 등 오염물질 불법 배출 여부 확인 △법정기록부 비치 및 기록 관리 확인 △어선 등 의무사항 이행 점검 △해양오염사고 예방 교육 및 홍보 등이다.

목포해경은 이번 점검을 통해 적발된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하고 고의적이거나 반복적인 법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이번 테마형 점검을 통해 해양오염사고에 대한 선박 종사자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사고예방중심의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