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철도건널목서 열차·화물차 간 접촉 사고로 60대 감시요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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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논산 철도건널목서 열차·화물차 간 접촉 사고로 60대 감시요원 숨져
  • 입력 : 2025. 07.29(화) 13:31
  • 정승우 기자·연합뉴스
철길 건널목(기사 내용과 무관). 연합뉴스
논산의 철도 건널목에서 무궁화 열차와 화물차 간 접촉 사고의 여파로 60대 감시 요원이 사망했다.

29일 오전 9시44분께 충남 논산시 부적면 호남선 논산-연산 구간 철도 건널목에서 무궁화 열차와 건널목에 진입한 화물차 간 접촉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충격으로 튕겨 나간 차량으로 인해 주변에 서 있던 철도 건널목 60대 감시 요원이 부딪히는 2차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감시 요원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열차는 목포를 출발해 용산역으로 가는 무궁화 열차로, 당시 승객 250명이 타고 있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당시 건널목 경보장치나 차단기는 정상 작동 중이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호남선 및 전라선 상·하행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가 오전 11시25분께 재개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승우 기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