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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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공모 선정
유자 산업… 총사업비 10억원 투입
  • 입력 : 2025. 07.29(화) 15:53
  • 고흥=심정우 기자
고흥군이 ‘2026~2027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유자산업의 수출화 등을 추진한다. 고흥군 제공
전라남도 고흥군은 ‘2026~2027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지역 대표 특산물인 고흥유자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며 ‘프리미엄 고흥유자! 한국을 넘어 세계로!’를 주제로 2년간 총 1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유자 산업의 미래화, 전문화, 수출화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의 주요 추진 내용은 수출용 고품질 유자 품종 개발 실증 및 재배 기술 보급, 청유자 생산 실증단지 조성 및 확대, 프리미엄 유자 가공 제품 개발, 유자 부산물 활용 가공품 개발, 유자 안전 생산 지원단 운영 및 병해충 방제 도우미 앱 보급 등이다.

이번 사업은 고흥군농업기술센터 유자연구소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지역 농가, 가공기업, 유통망이 함께 참여하는 융합형 협력모델로 운영될 예정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재배 기술 보급을 넘어 지역 농업의 미래가치와 수출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K-유자의 기반을 고흥에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고흥=심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