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이날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 기획재정위원회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각각 진행한다.
여야는 특히 조 후보자 청문회를 놓고 격돌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조 후보자를 ‘무자격 5적’ 중 하나로 규정하고 배우자의 땅 투기 의혹, 아들의 갭투자 의혹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주요 의혹이 결정적이지 않다는 판단 아래 방어 논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구 후보자에 대해서는 2022~2024년 서울대, 방송통신대, 목포해양대, 경북문화재단, 대한체육회 등에서 받은 총 2억6000여만원 상당의 보수 수령 내역을 두고 ‘겹치기 보수’ 논란이 제기된 상태다.
김 후보자에게는 두산경영연구원 대표 퇴직 이후 3년간 지급된 2억8000여만원 규모의 상여금 수령 경위에 대한 질의가 집중될 전망이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