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교육청 관계자와 모로코 교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
14일 도교육청은 디지털 교육 세계화의 일환으로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모로코 교원을 대상으로 정보화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2021년부터 매년 모로코 교원을 초청해 ICT 기반 교육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으며, 교육용 PC 100대를 기증하는 등 디지털 교육을 매개로 한 국제 협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연수는 모로코 교사의 수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아두이노를 활용한 AI 교육, 햄스터 로봇 실습, 전남메타스쿨 체험 등 실습 중심의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문태고등학교를 방문해 디지털 수업을 참관하고, 현장 적용이 가능한 교수학습 노하우를 공유받는다. 이외에도 일산 EBS와 국립광주과학관 견학, 경복궁 한복체험 등 전통과 현대문화를 함께 체험하며 교육 교류의 깊이를 더한다.
모로코 방문단 대표 유세프 카르피(Youssef Kerfi)는 “이번 연수를 통해 ICT 전문성을 한국에서 배우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길 미래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는 지속 가능한 교육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을 매개로 한 글로벌 관계 형성과 동반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