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공항 인근서 해군 해상 초계기 추락… 탑승자 전원 사망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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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포항경주공항 인근서 해군 해상 초계기 추락… 탑승자 전원 사망 추정
남구 동해면 신정리 야산… 4명 탑승
  • 입력 : 2025. 05.29(목) 14:58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소방 당국이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독자 제공
국내선 전용의 민군 겸용인 포항경주공항 인근에서 해군이 운용 중인 해상 초계기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추락한 가운데 탑승자 4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29일 군 당국에 따르면 오후 1시50분께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가 추락했다. 사고기는 P-3C 기종으로 추락 당시 4명이 탑승한 상태로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사고 현장에는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으며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군 당국 관계자는 “오후 1시43분께 훈련을 위해 포항기지를 이륙한 해군 해상 초계기가 원인 미상의 이유로 인근에 추락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상황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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