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설이 있는 풍류음악회’ 포스터. 국립남도국악원 제공 |
25일 국립남도국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설이 있는 풍류음악회’를 진도군의 옥주골 창작소에서 다음달 12일부터 6월까지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수요일 오후 7시에 총 8회 걸쳐 실시한다.
‘해설이 있는 풍류음악회’는 전문가 또는 유명 인사를 초청해 인문학과 국악을 접목한 강의형 공연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달 12일 첫 번째 강의자로 김혜정 경인교육대학교 음악교육학과 교수가 무대에 올라 ‘민요의 생명력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발제한다.
김 교수는 국가유산청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분야 전문위원, 한국민요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판소리학회 회장과 경기도, 대전시, 광주시, 세종시 문화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은 국가무형유산 남도들노래 보유자 ‘박동매’와 전라남도무형유산 우수영부녀농요 보유자 ‘이인자’가 출연해 지역의 삶이 묻어나는 민요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또 국립남도국악원 정유정 단원과 양혜인 단원이 출연해 남도민요와 경기민요까지 다채로운 구성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미취학 아동은 입장이 제한된다. 공연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선착순 30명까지 전화로만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jindo.gugak.go.kr) 또는 국립남도국악원 장악과(061-540-4038)로 문의하면 된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