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체계적 ‘청년 창업’ 지원으로 경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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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체계적 ‘청년 창업’ 지원으로 경제 활성화
지역자원 활용 ‘창업연당’ 운영
창업스쿨·공유오피스·청춘창고
기초부터 실전, 공간 제공까지
유망 창업가 1000만원 지원도
  • 입력 : 2025. 02.05(수) 17:07
  • 순천=배서준 기자
순천시청. 순천시 제공
순천시가 청년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창업연당’ 운영을 통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창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순천시는 창업연당을 통해 지역 기반 창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맞춤형 창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창업스쿨, 공유오피스 멤버십, 청춘창고, 청년창업 성장지원사업, 창업특강 등 단계별 지원을 통해 청년 창업의 성공률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먼저 창업을 처음 시작하는 청년들을 위해서는 ‘청년창업스쿨’을 운영한다.

창업스쿨은 오는 3월과 9월(예정) 각각 8주간 진행되며, 창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계획서 작성, 투자유치를 위한 IR 피칭(스타트업이 핵심 메시지를 전달해 투자자를 유치하는 발표 과정)까지 창업의 기본기를 다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와 함께 시는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인 ‘청춘창고’를 운영해 저렴한 임대료로 창업 공간을 제공한다.

청춘창고에서는 연 6회 브랜딩, 세무 등 전문가 초청 교육을 진행하며 재창업에 성공한 선배 창업자들과의 멘토링을 통해 실전 경험을 배울 수 있다.

창업 사무공간이 필요한 청년들을 위해서는 ‘공유오피스 멤버십’을 운영한다.

예비 창업자 및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연 2회 모집하며, 평가를 거쳐 최대 3년간 무료로 입주할 수 있다. 입주 기업에게는 사무공간뿐만 아니라 창업교육,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하며 입주기업 간 교류를 위한 ‘입주기업 네트워킹 데이’도 연 2회 개최할 예정이다.

유망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청년들을 대상으로는 ‘청년창업 성장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선정된 10명의 청년에게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취득, 마케팅, 임차료 등 사업화 자금 1000만원을 지원해 사업 고도화를 돕는다.

창업과 관련된 기초 정보부터 세무, 마케팅 등 전문 상담이 필요한 청년들을 위해서는 ‘수요창업상담’을 매월 두 번째 수요일에 무료로 운영하고 창업특강과 창업포럼 등을 통해 최신 창업 트렌드와 실전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창업 지원 사업의 세부 내용 및 신청 방법은 이달 중 순천시 누리집에 공고될 예정이며, 창업 관련 정보는 순천시 청년정보 사이트 ‘청년정책11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창업을 두려워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며 “창업연당을 통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업이 활성화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가 더욱 활력을 띨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배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