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체고 김성수가 강원도 평창군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회 기업은행배 국가대표 이하 우수선수 선발대회 U-17 남자 그레꼬로만형 55㎏급 3라운드에서 이윤재(경북체고)와 경기하고 있다. 광주체육중·고 레슬링팀 제공 |
 광주체육중 김성수 |
 광주체육고 박준령 |
 광주체육고 박인성 |
김성수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회 기업은행배 국가대표 이하 우수선수 선발대회 U-17 남자 그레꼬로만형 55㎏급 결승에서 전희찬(강원고)에 8-6 판정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성수는 앞서 2라운드 우경빈(도곡중)과 3라운드 이윤재(경북체고), 준결승 최겸(봉일천고)을 상대로 모두 8-0 테크니컬 폴승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김성수는 결승에서 전희찬을 상대로 접전을 펼치다 후반전 패시브를 받아 옆굴리기를 성공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박준령은 대회 U-17 남자 그레꼬로만형 51㎏급 우승을 차지했다.
박준령은 1라운드서 남성광(전북체고)을 8-0 테크니컬 폴승으로, 준결승서 김장호(봉일천고)를 5-0 판정승으로 각각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박준령은 결승에서 장한별(충북체고)을 만나 패시브와 그라운드, 챌린저 등의 점수를 따내며 6-5 승리를 거뒀다.
김성수와 박준령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U-17 청소년대표에 선발돼 오는 7월 요르단서 열리는 U-17 아시안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광주체고 박인성(2년)은 U-20 레슬링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박인성은 1라운드 신국현(동산고)을 10-0 폴승으로, 2라운드 김도운(용인대)을 8-1 판정승으로, 3라운드 김정현(인천체고)을 10-0 폴승으로 연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김도운(용인대)을 5-3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U-20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된 박인성은 오는 7월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리는 U-20 아시아레슬링선수권대회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밖에 주민지(광주체고 1년)는 U-17 여자 자유형 53㎏급 결승에서 최예린(충북체고)에 0-12 테크니컬 폴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재혁(광주체고 2년)은 U-20 남자 자유형 97㎏급 준결승에서 김동현(부산체고)에 0-2로 판정패하며 3위를 기록했다.
박정민 광주체육중·고 레슬링 지도자는 “김성수와 박준령, 박인성은 전국 정상급 기량을 갖춘 선수로 아시아 무대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학교와 광주 레슬링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지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