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실 전남도체육회 부회장(왼쪽)과 박경채 행정지원본부장(오른쪽)이 지난달 23일 전남체육회관 다목적체육관(1층)에서 열린 ‘정부 포상 전수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 체육인 39명이 지난해 다양한 분야에서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 등 정부 포상을 수여받았다.

전남도체육회는 지난달 23일 전남체육회관 다목적체육관(1층)에서 ‘정부 포상 전수식’을 ‘2025 전남선수단 훈련 개시식’과 병행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수식은 다양한 분야에서 체육 발전에 기여한 39명의 수상자들이 대통령·국무총리·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전남도지사상, 대한체육회장상 등의 영예를 안았다.

대통령 표창은 조성실 전남도체육회 부회장과 박경채 행정지원본부장이 수상했다.

조 부회장은 2023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와 2024년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본부장은 대회 업무를 총괄하며 전반적인 운영을 성공적으로 이끈 점이 높이 평가됐다.

국무총리 표창은 신정식 전남축구협회장과 정회진 전남도체육회 전문체육지원부장이 받았다.

신 회장은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53회 전국소년체전의 축구 종목 성공 개최에 기여한 공로를, 정 부장은 대회의 실질적인 업무를 주도한 점이 인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은 강강원 전남도체육회 부회장, 조성철 전남도체육회 이사(신안군체육회장), 이석 전남골프협회장, 양만열 전남에어로빅힙합협회장, 김도형 전남볼링협회 전무이사, 이재신 전남씨름협회 전무이사, 김양호 전남유도회 전무이사, 최형구 전남자전거연맹 전무이사, 안우상 전남테니스협회 전무이사, 심귀철 전남육상연맹 전무이사, 김종신 광양시체육회 사무국장, 심재근 화순군체육회 사무국장, 김판국 무안군체육회 사무국장, 이진태 곡성군체육회 사무국장, 노재윤 여수시체육회 사무국장, 한효상 함평군체육회 사무국장, 박용국 목포시체육회 사무국장, 여승천 영암군체육회 사무국장, 국석주 담양군체육회 사무국장, 이승현 전남근대5종연맹 담당관, 이명규 전남복싱협회 담당관, 김민석 전남카누연맹 담당관, 김수민 전남펜싱협회 담당관, 신준식·노윤미·최태범·이동규 전남도체육회 직원 등 총 27명에게 수여됐다.

이 밖에도 임호혁 전남도체육회 홍보마케팅부 대리는 전남도지사상을, 광양시체육회 김유미·영암군체육회 최영훈·장흥군체육회 김지수 강사가 대한체육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남석 전남도체육회 생활체육지원부 주임과 나주시체육회 김양필 차장, 광양공공스포츠클럽 손은주 사무국장은 문체부장관상을 받았다.

영암군배구협회는 전국 2위의 평가를 받아 2024년 생활체육동호회리그대회 우수 리그로 선정됐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각종 상을 수상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올해도 전남에서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펼쳐지는 등 각종 체육대회가 열리는 만큼 전남체육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