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공직자들이 설 연휴를 앞두고 29일 서울역에서 온라인쇼핑몰 ‘남도장터’와 함께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모집, 고향사랑 기부제도 등을 알리고 있다. 전남도 제공 |
김영록 전남지사는 27일 감사메시지를 통해 “새해에도 서포터즈와 함께 아름다운 전남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며 “불의의 여객기 사고 수습을 마무리하고 유가족을 살피는 데 최선을 다하고 치유와 희망의 2025년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사랑애 서포터즈 가입자에게는 지역 관광지, 숙박, 음식점, 전통시장 등 할인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남사랑도민증이 발급된다.
지난해 전남도는 진해 군항제, 여의도 벚꽃축제, 대구 치맥페스티벌 등 국내 대표축제 현장 홍보와 함께 산악연맹 등 스포츠단체와 업무협약을 하는 등 서포터즈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또 22개 시·군 협조와 상인연합회, 숙박업협회 등 7개 협회와의 협약 등을 통해 연초 230여 개던 할인가맹점 개수를 550개까지 늘리며 서포터즈가 받는 혜택도 대폭 확대했다.
도는 올해도 사랑애 서포터즈 모집, 홍보 등 양적 성장과 함께 서비스와 혜택 확대 등 질적 성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특히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서포터즈 가입, 할인가맹점 정보 제공, 도내 축제·행사 안내, 도정 소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편의성을 증진할 계획이다.
또 민간플랫폼 등을 통해 SNS 활용 비중이 높고 소비 주도층인 MZ 세대, 수도권 여성을 겨냥한 홍보와 이벤트를 진행하고 시·군, 향우회 청년층 등 네트워크 측면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서포터즈 모집과 할인가맹점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고미경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전남이 2년 연속 고향사랑 기부액 전국 1위를 달성한 데는 출향 도민과 서포터즈라는 든든한 지원군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더 많은 서포터즈가 전남을 방문해 다양한 혜택을 받도록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향우회, 일선 시·군과도 뜻을 모아 올해도 전남 고향사랑 열풍을 이어가도록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서포터즈 가입 및 할인가맹점 정보는 공식 누리집(https://namdo2.jeonna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