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0시 30분께 광주 서구 풍암동 도시철도 2호선 공사구간에서 승용차량이 도로를 건너던 A(63)씨를 치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도로를 건너던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승용차량 운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이날 오후 9시 30분께 동구 소태동 도로에서 B(71·여)씨가 1t트럭에 치였다.
B씨는 도로를 건너던 중에 차량에 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가 도로를 횡단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남에서도 실종, 추락사 등 사고가 이어졌다.
지난 26일 오전 10시 33분께 해남군 해남읍 양계장 부지 공사현장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 C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C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C씨는 3m 높이에서 작업을 하던 중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같은날 오전 9시 25분께 보성군 문덕면 강으로 차량이 빠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경찰 등에 신고했다.
경찰 등은 수색을 벌였지만 차량에서 운전자 등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량의 소유주를 확인하는 한편 소방 등과 합동으로 수색을 재개할 계획이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