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마당산악회·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이영건(가운데)이 지난 18일 경북 청송아이스클라이밍경기장에서 열린 2025 청송 전국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 리드 남자부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시상대에 섰다. 대한산악연맹 제공 |
이영건은 지난 18일 경북 청송아이스클라이밍경기장에서 열린 ‘2025 청송 전국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 리드 남자부에서 임재준(군장대 산악부)과 박희용(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 등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49명이 참가한 예선에서 루트 A 6위, 루트 B 1위에 오르며 합계 순위 1위를 차지한 이영건은 상위 8명이 진출한 결승에서도 1위를 수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이영건은 지난 10~12일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 ‘2025 UIAA(국제산악연맹)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1차 대회’에 이어 2주 연속 시상대 가운데에 서는 쾌거를 이뤘다.
또 이번 대회는 ‘2025-2026 시즌 아이스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진행됐다. 1위 자격으로 국가대표 타이틀을 지켜낸 이영건은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과 세계선수권대회 등 국제 무대 도전을 이어나간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