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관계자들이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
고로쇠 수액의 안정적 채취를 위해서는 적정 기온이 지속되는 시기에 작업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액 채취는 밤 최저 기온 영하 2도 이하, 낮 최고기온이 영상 10도 이하일 때와 일교차가 10도 이상 차이를 보일 때 가장 활발해진다.
올해 고로쇠 수액 채취는 기후변화로 지난해보다 5일 정도 일찍 시작됐으며 광양, 구례, 장성, 담양 등 9개 시군 10만1000그루에서 160만6000ℓ 채취가 예상된다.
고로쇠는 ‘뼈에 이로운 물(골리수:骨利水)’에서 비롯됐다는 어원에서 확인할 수 있듯 ‘각종 미네랄, 비타민, 칼슘 등이 풍부해 골다공증 개선·면역 증진·고혈압 개선 등 효과가 있다.
고로쇠 판매처는 △순천 농협서면지점(061-752-5938) △광양 백운산고로쇠약수영농조합법인(061-761-9944) △담양 산심영농조합법인(061-383-5600) △구례 고로쇠영농조합(061-781-4522) △장성 남창고로쇠영농조합법인(061-393-9896)으로 연락하면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문미란 전남도 산림휴양과장은 “고로쇠 임가를 위한 소비촉진 운동을 지속해서 펼치고 있다”며 “설 명절을 맞아 제철 맞은 고로쇠 수액을 친지, 부모님 건강 선물로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