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나눔캠페인은 오는 2025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된다. 목표 모금액은 광주 51억2000만원, 전남 113억9만원으로 사랑의 온도탑은 1%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간다. 모금 첫날인 2일 광주에서는 기아자동차가 2억2900만원, 광주은행이 1억2000만원, 농협중앙회광주지역본부가 4016만원을 기부했고 지혜숲어린이집 원아들은 아나바다 장터 수익금을 전달하며 캠페인 출범에 힘을 실었다. 전남에서도 전남도의회 1130만원을 비롯해 NH농협은행 전남본부 3000만원, 전남개발공사 가 3억5000 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희망2025나눔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성금은 4대 지원분야를 통해 우리 지역의 문제 해결에 쓰여진다. 약물이나 온라인 도박 등 새롭고 다양한 사회문제를 선제적으로 발견해 지원하는 ‘신사회문제대응지원’과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안전망지원’이 대표적이다.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며 돌봄 부담을 낮추는 ‘지역사회돌봄지원’과 자립에 필요한 교육과 기술을 지원하는 ‘교육·자립역량강화지원’도 기회의 격차를 완화시킨다는 점에서 꼭 필요하다.
부족하지만 해가 거듭될 수록 우리 사회의 나눔 문화는 성숙해지고 성장해 가고 있다. 당장 지난 2015년 5228억여 원이던 모금액은 지난해 8305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같은 기간 개인의 기부액도 1790억원에서 2436억원으로 증가했다. 많고 적음은 의미는 없다. 꼭 물질로만 베푸는 것도 아니다. 가치있는 세상을 위해 이번 캠페인 기간 나부터 작은 나눔을 실천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