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2시30분께 광주 광산구 운남동 어등대교 시청 방면 2차로에서 신축이음장치가 파손돼 광주시가 차로를 폐쇄하고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0분께 광주 광산구 운남동 어등대교 시청 방향 2차로의 신축이음장치가 파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물관리팀과 경찰의 현장 확인 결과 반복적인 하중과 고속 통행 차량 등의 영향으로 마모 현상이 나타나 신축이음장치가 탈락하고 용접부 등이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해당 차로를 폐쇄하고 긴급 보수공사를 진행 중이다.
시는 보수 작업이 이날 오후까지 이어져 차량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보고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우회를 당부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1일에도 어등대교에서는 운수IC 방면 2차로 이음새가 파손돼 복구 작업이 이뤄진 바 있다.
광주시는 어등대교에서 잦은 파손사고가 발생하자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12일간 1억6000만원을 들여 어등대교 운수IC 방면 4개 차로 전체 이음새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