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 김지현과 서아루, 정현희가 한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제20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대비 훈련을 위해 지난 11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입촌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
대한핸드볼협회는 지난 11일부터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대비 훈련이 시작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비 훈련에는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계청 삼척시청 감독을 필두로 선수 18명이 소집됐다.
광주도시공사에서는 레프트백 김지현과 레프트윙 서아루, 라이트백 정현희가 부름을 받았다.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이 불발됐던 광주도시공사는 7연속 우승을 목표하고 있는 국가대표팀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또 이계청 감독은 코치로 정연호 서울시청 감독, 골키퍼 코치로 강일구 전 인천도시공사 감독을 합류시켰고 송해리(부산시설공단)와 김보은, 박새영, 전지연(이상 삼척시청), 우빛나, 정진희(이상 서울시청), 한미슬(인천시청) 등 파리에 다녀온 자원들도 대거 호출했다.
한국은 다음 달 1일 낮 결전지인 인도로 출국해 실전을 준비한다. 제20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와 이란, 인도,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홍콩 등 8개 국이 출전하며 4위 이내에 들 경우 제27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