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촌형 보육서비스' 전국 최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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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촌형 보육서비스' 전국 최다 선정
돌봄교실 등 18개 시군 65곳
21억 투입 농촌 보육여건 개선
  • 입력 : 2024. 11.11(월) 09:56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농촌형 보육서비스 지원사업의 일환인 ‘찾아가는 돌봄교실’ 사업에 참여한 아이들이 현장학습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촌지역 보육 여건 개선을 위한 2025년 농촌형 보육서비스 지원사업에 18개 시군 총 65곳이 선정되는 등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농촌형 보육서비스 지원사업은 △농촌 지역 소규모 어린이집 시설비 및 운영비를 지원하는‘농촌아이돌봄지원’ △보육시설이 부족한 읍면지역을 이동식차량으로 방문해 육아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찾아가는돌봄교실’ △농번기 4~8개월 동안 주말에 아이돌봄방 운영을 지원하는 ‘농번기돌봄지원’사업이다.

특히 농번기 돌봄지원 사업의 경우 내년부터 대상 아동 연령을 기존 2세~초등학교 2학년에서 2세~초등학교 4학년으로, 운영 기간도 기존 4~8개월에서 4~10개월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농촌형 보육서비스 지원사업에 농촌 아이돌봄지원 28개소, 찾아가는 돌봄교실 3개소,농번기 돌봄지원 34개소가 선정돼 총 21억1800만원의 예산을 농촌지역 보육 여건 개선을 위해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전남도는 영농철 여성 농업인의 부담을 줄이고 임신·출산·육아 지원을 위한 전남도 농가도우미(출산 전후 180일 기간 중 최대 70일),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하춘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농촌형보육서비스 지원으로 전남도 여성농업인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촌 보육환경을 촘촘하게 살펴 보육 사각지대가 없는 가족 친화적 농촌 보육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오는 13일까지 ‘2025년 농촌형보육서비스 지원사업’ 2차를 추가 모집하며, 모집 분야는 ‘농촌아이돌봄지원’과 ‘농번기돌봄지원’ 사업이다. 사업 신청을 바라는 사업 대상자(여성농업인센터,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사회복지법인 등)는 전남도 농업정책과나 해당 시군 농정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