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우승희 영암군수를 비롯한 영암군 공무원, 군민 등 100여명이 ‘70일간 사랑의 헌혈 릴레이’ 단체 헌혈에 참여했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제공 |
5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은 이날 오전 영암군이 ‘70일 간 사랑의 헌혈 릴레이’ 단체 헌혈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영암군청 일원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우승희 영암군수를 비롯해 공무원과 군민 등 100여명이 참여해 헌혈과 함께 열띤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혈액 수급에 난항을 겪는 동절기에 단체헌혈 릴레이에 동참하게 돼 뜻깊다”며 “많은 시·도민께서 헌혈에 참여해 지역 혈액수급의 어려움이 해소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일 순천·여수·구례·고흥 일원에서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3지구 회원 150여명도 헌혈에 참여해 이웃에게 온기를 나눴다.
김동수 광주전남혈액원장은 “초아의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헌혈에 참여해주신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3지구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가족과 이웃의 생명보호를 위해 헌혈과 헌혈캠페인에 지속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5일 기준 광주·전남지역의 혈액보유량은 4.6일분(혈액형별 △O형 4.7일분 △A형 3.0일분 △ B형 7.3일분 △AB형 3.5일분)으로 총 혈액보유량이 보건복지부 기준인 5일을 밑돌고 있어 시·도민의 관심과 헌혈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한편 전남일보는 지역에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해 동절기 혈액난을 극복하고자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이 다음달 12일까지 전개하는 ‘70일 간 사랑의 헌혈 릴레이’에 동참하고 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