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형(사진 왼쪽), 김진웅 교수팀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10차 ACTA 2024, 아시아 유도영상 종양치료학회에서 포스터 세션 1위를 차지했다. 조선대병원 제공 |
올해 회의는 ‘기술적 성공을 넘어서’란 주제로 최소 침습 종양 치료의 최신 기술과 발전을 다뤘으며, 영상 유도 절제 치료와 개인 맞춤형 암 치료의 새로운 동향이 강조됐다.
또한 간암, 신장 및 부신 종양 절제, 다기관 연구, 임상 지침의 발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고, 세계 각국의 의료 전문가들이 모여 다기관 연구와 개인 맞춤형 암 치료 전략을 논의하고 발표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회의에서 홍준형(1저자), 김진웅(교신저자) 윤은주(공동저자) 교수는 “Sonazoid 조영 초음파를 이용한 간암의 고주파열치료술에서의 MRI검사의 Kupffer 단계 영상의 부가적 가치”라는 주제의 논문발표로 포스터 세션에서 1위를 차지하며 큰 성과를 이뤘다.
이 연구는 고주파열치료술에서 Sonazoid 조영 초음파영상과 MRI Kupffer 단계 영상이 치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분석한 것으로, 종양 치료의 혁신적인 기법을 제시한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홍준형, 김진웅 교수팀의 수상은 ACTA 2024의 주제인 ‘기술적 성공을 넘어서’라는 슬로건과 맞물려 종양 치료에서 영상 유도 고주파열치료술의 잠재력과 혁신 가능성을 강조한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컸다.
특히, 간 종양 치료의 정밀성과 효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Sonazoid 초음파의 활용을 통해 환자 치료에 중요한 진전을 이뤘는 평가도 받았다.
조선대병원 관계자는 “홍준형, 김진웅 교수팀의 이번 성과는 앞으로 종양 치료 분야에서 더욱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국내외 종양 치료의 혁신적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