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청 전경. 뉴시스 |
22일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7월31일부터 올해 6월30일까지 11개월간 국제선 항공편 대상으로 기내 위생 점검 시범 운영한 결과 총 1702편 중 222편(13.04%)에서 수인성 및 식품 매개 병원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검출된 병원균은 △장독소성대장균 178건 △장병원성대장균 126건 △살모넬라균 19건 △장출혈성대장균 13건 △장침습성대장균 6건 △장염비브리오균 6건 △세균성이질균 2건 등 순서로 많았다.
전년도 하반기(2023년 7월31일~12월31일)와 비교해서 올해 상반기(2024년 1월1일~6월30일) 병원균 검출률은 11.5%에서 14.3%로 2.8%p 늘어난 수치다.
질병청은 병원균이 검출된 222편의 항공기에 대해 소독하도록 하고, 오는 29일부터 검사 항목, 채취 장소, 대상 항공기 등 확대를 추진한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