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창업기업 투자유치 ‘결실’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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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주 창업기업 투자유치 ‘결실’ 잇따라
씨너지-삼호그린인베스터먼트 20억
포엘-삼성증권서도 투자유치 20억
지역기업 11곳·투자사 20곳 참여해
  • 입력 : 2024. 07.16(화) 16:30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광주시는 16일 창업기업 11개사와 투자사 20개사, 창업 관계기관 등 50여곳의 대표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4창업페스티벌 투자유치설명회(IR)’를 개최했다. 광주시 제공
광주지역 창업기업들의 투자유치가 잇따르고 있다.

광주시는 그동안 지역 창업기업과 투자사의 사전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투자유치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창업페스티벌 사전교류행사’의 영향인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창업기업 11개사와 투자사 20개사, 창업 관계기관 등 50여곳의 대표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4창업페스티벌 투자유치설명회(IR)’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11월 열리는 ‘2024 광주창업페스티벌’에 앞서 지역 창업기업과 투자사가 사전에 교류하고, 실질적인 투자유치로 이어지도록 중간 점검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특히 사전교류행사에서는 지역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유치가 성사됐다.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에 선정된 ‘㈜씨너지(대표 진용남)’가 삼호그린인베스터먼트㈜로부터 20억원의 투자 유치를 받게 됐다.

아기유니콘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혁신성·성장성을 검증받은 기업을 발굴,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의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말한다.

또 광주시 ‘G-유니콘’ 기업인 ‘㈜포엘(대표 이종헌)’도 삼성증권㈜ 등으로부터 20억원의 투자 유치가 성사되는 쾌거를 이뤘다.

‘G-유니콘’ 육성사업 은 광주시가 지역 내 누적 투자유치액 5억원 이상인 비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우수한 기술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기업을 선발해 사업확장과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성장 프로그램이다.

광주시는 지역의 우수한 창업기업을 선발해 대기업 및 투자자와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공동 협업·투자유치 등을 통해 창업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창업페스티벌 사전교류행사’를 올해만 10차례 진행 중이다.

이날 투자유치설명회에 참여한 기업들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에 선정된 ㈜씨너지(대표 진용남)와 ㈜바이오트코리아(대표 장영준)를 비롯해 △㈜코리아모빌리티(대표 박정석) △데브언리밋(대표 정규민) △㈜올리브바이오테라퓨틱스(대표 우기민) △인트플로우㈜(대표 전광명) △㈜지엠디바이오텍(대표 김민곤) △㈜이노셉(대표 장경훈) △㈜인디제이(대표 정우주) △㈜엘앤에이치랩스(대표 이현민) △㈜파인트코리아(대표 성룡) 등 11개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포스코기술투자, 호반플랜에이치벤처스 등 20개사의 심사역들에게 자사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네트워킹의 기회를 통해 투자 유치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사전 교류행사를 통해 광주의 우수한 창업기업들이 투자를 받아 광주 최초의 거대신생기업(유니콘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광주 창업생태계 조성과 창업문화를 확산해 창업성공률이 높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