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뮤지컬 ‘알라딘’ 11월 한국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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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브로드웨이 뮤지컬 ‘알라딘’ 11월 한국에서 만난다
  • 입력 : 2024. 07.08(월) 11:01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브로드웨이 블록버스터 뮤지컬 ‘알라딘’을 올겨울부터 한국에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8일 제작사 에스앤코는 브로드웨이 대표작 ‘알라딘’을 오는 11월22일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고 밝혔다. 내년 7월에는 부산으로 내려가 드림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지난해 2월 디즈니 시어트리컬 그룹과 롯데컬처웍스, 클립서비스, 에스앤코 간 체결된 장기 업무협약을 통해 디즈니 시어트리컬 그룹의 인기 브로드웨이 작품을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는데, 그 첫 번째 작품이 ‘알라딘’인 것이다.

이에 전 세계 ‘알라딘’을 이끌어 온 연출 및 안무의 케이시 니콜로를 비롯해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과 한국 크리에이티브 팀이 한국 초연 무대를 완성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에는 ‘Arabian Nights’, ‘One Jump Ahead’, ‘Friend Like Me’, ‘Prince Ali’, ‘A Whole New World’ 등 1992년 개봉한 알라딘 원작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명곡 5곡이 무대에 맞게 편곡될 예정이다.

또 애니메이션에는 등장하지 않은 ‘Proud of Your Boy’ 등 4곡과 ‘These Palace Walls’ 등 4개의 새로운 넘버도 추가된다.

한편 미국 브로드웨이, 일본, 스페인, UK투어가 공연 중인 알라딘은 전 세계 4대륙, 11개 프로덕션에서 공연해 약 2000만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올해까지 누적 3500회 이상 무대에 올라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 15위를 기록한 작품이기도 하다. 초연 이래 10년간 알라딘보다 높은 흥행을 기록한 작품은 ‘라이온 킹’, ‘위키드’, ‘해밀턴’ 등 3편뿐이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