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청 최은숙, 회장배종별펜싱선수권 ‘금빛 찌르기’…시즌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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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주 서구청 최은숙, 회장배종별펜싱선수권 ‘금빛 찌르기’…시즌 3관왕
女에페 결승서 박소형 15-10 제압
서구청 펜싱, 금 1·동 2개 수확
  • 입력 : 2024. 07.08(월) 11:28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광주 서구청 최은숙이 지난 7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끝난 제53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여일부 에페 개인전에서 금빛 찌르기에 성공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주 서구청 펜싱팀 제공
광주 서구청 최은숙이 제53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빛 찌르기에 성공하며 시즌 3관왕을 달성했다.

최은숙은 지난 7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끝난 이번 대회 여일부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전남도청 박소형을 15-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은숙은 32강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16강 전남도청 김시은(15-11 승), 8강 계룡시청 임태희(15-13 승), 4강 경기도청 김소희(15-7 승)를 연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최은숙은 결승서 박소형을 상대로 노련한 경기 운영을 펼치며 5점 차로 물리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최은숙은 3월 실업연맹회장배와 5월 62회 전국종별선수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우승컵을 품에 안아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서구청 남자펜싱팀 이승현은 남일부 에페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승현은 준결승에서 마세건(부산시청)에게 12-15로 졌다.

김대언·이승현·김상진·이정함이 출전한 남일부 단체전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서구청 남자 에페팀은 8강서 익산시청을 45-33으로 꺾고 4강에 올랐으나 부산시청에 33-38로 석패하며 3위에 만족했다.

이로써 광주 서구청 펜싱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박광현 서구청 펜싱감독은 “주축선수인 강영미와 김재원이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한 컨디션 조절과 부상 방지 차원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는데도 나머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둬 감사하다”며 “향후 대회에서도 서구청 펜싱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