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PD가 지난달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예능 ‘My name is 가브리엘’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국내 대표 예능 PD로 꼽히는 나영석과 김태호의 대결에서 승자와 패자가 정해진 모양새다. 1%대 시청률을 기록한 김태호 PD의 ‘가브리엘’이 방송 2회 만에 편성을 바꾼다.

3일 JTBC에 따르면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오는 5일 송출될 예정인 3회차부터 기존 금요일 오후 8시50분의 편성 시간을 오후 10시30분으로 옮겨 방송한다.

앞서 김태호 PD의 ‘가브리엘’은 나영석 PD의 tvN ‘서진이네2’와 10분 간격으로 편성돼 승패에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방송한 가브리엘 2회가 시청률 1.1%에 그칠 때 서진이네2 1회는 6.9%를 기록했다.

한편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출연자들이 세계 80억 인구 중 다른 한 명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타인의 삶을 살아가는 관찰 리얼리티다. 개그맨 박명수와 홍진경, 배우 박보검, 지창욱, 염혜란, 댄서 가비, 크리에이터 덱스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