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가브리엘, K리그1 20라운드 베스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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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가브리엘, K리그1 20라운드 베스트 11
제주 상대 극장골… 2-1 승리 선봉
  • 입력 : 2024. 07.03(수) 14:49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광주FC 가브리엘 티그랑이 3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후반 막판 극장골을 터트리며 광주FC의 연패 탈출을 이끈 가브리엘 티그랑이 3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됐다.

광주는 지난달 30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제주와 맞대결에서 2-1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은 광주는 올 시즌 8승 1무 11패(승점 25)로 제주와 순위를 맞바꾸며 7위로 올라섰다.

가브리엘은 이날 경기에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누볐다. 전반 10분에는 우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며 기습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김동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후반 25분에는 두현석의 프리킥을 머리에 맞히며 골문을 위협했다.

특히 1-1로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44분에는 김진호의 크로스가 빅톨의 머리에 맞지 않고 뒤로 흐르자 발끝으로 밀어 넣으며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렸다. 광주로서는 11라운드 대전전 이후 9경기 만에 후반 막판 결승골을 만들어낸 상황이었다.

가브리엘은 이날 맹활약으로 연맹으로부터 양 팀 최다인 평점 7.4를 부여받았고, 1라운드와 2라운드 이후 올 시즌 세 번째 M.O.M.(Man Of the Match·경기 수훈 선수)에도 선정됐다.

한편 연맹은 가브리엘과 함께 공격수 안데르손(수원FC)과 호날두(FC서울), 최기윤(김천상무FC), 미드필더 이승모와 한승규(이상 FC서울), 정승원(수원FC), 수비수 권경원(수원FC)과 권완규(FC서울), 강투지(강원FC), 골키퍼 황인재(포항스틸러스)를 베스트 11에 각각 선정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