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국회의원끼리 합의 추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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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현역 국회의원끼리 합의 추대 안 돼"
민주당 원외 시도당위원장 출마자들
23일 국회서 공동출마 기자회견 가져
  • 입력 : 2024. 06.23(일) 16:13
  • 서울=김선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 ‘과감한 혁신’을 외치며 결성된 더민주혁신회의의 강위원 사무총장이 지난해 7월 5일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더민주 광주전남혁신회의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원외 시도당위원장 출마 예정자들은 23일 “국회의원끼리 합의 추대는 당원중심 대중정당과 맞지 않는 모습”이라며 현역 의원들의 시도당위원장 합의 추대를 비판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광역시도당 위원장 후보 공동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 주권의지와 주인의식은 날로 성장하고 성숙하는 중이고 우리 정치도 대개혁과 대혁신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민주당부터 국민의 주권의지와 주인의식이 제대로 발현되도록 혁신하고 개혁하겠다”라며 “우리는 당원중심의 민주당을 위해서 시도당 위원장 출마를 선언한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당원중심 대중정당 실현, 지방선거 공천권을 당원에게, 이재명과 함께 정권교체’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라며 “이를 위해 시도당위원장 경선 원칙을 제도화하고 그 비용을 당에서 보전하는 경선 공영제를 당헌·당규에 명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의원 공모 제도화 △시도당에 민주연구원 분원 구축 △당원총회 일상화 △모바일 당원 투표 도입해 ‘당원 정책 제안 운동’ 의무화 △지방선거서 당원이 공천권 행사 △전국의 250만 당원과 함께 당원주권선언 시작 등을 제안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시도당 출마 예정자인 이광희(충북도당), 김승원(경기도당), 이영수(경북도당),이재성(부산시당), 허소(대구시당), 송순호(경남도당), 강위원(광주시당)씨 등이 참석했다.
서울=김선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