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3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운영평가회가 18일 전남 22개 시·군체육회와 23개 회원종목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
이날 평가회는 2025년 장성군에서 역대 처음으로 개최되는 제64회 전남도체육대회의 성공 및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대회 준비사항보고, 대회 개최 결과와 차기대회 변경 및 검토사항, 대회운영개선 의견을 듣는 순으로 진행됐다.
차기대회 변경 검토사항으로 상위 입상을 위한 무분별한 타지역 선수 영입을 방지하고자 거주지 참가자격(현행 도내 13개월, 타시·도 2년→도내 25개월, 타시·도 4년)을 강화했다. 사전열람자격 또한 종목, 시·군체육회에서 전남도체육회까지 포함시켜 무자격, 부적격 선수를 사전에 차단하도록 했다.
이밖에 △환영리셉션 간소화 △선수단 입장식 형태 진행 △개회식 주차증 추가 배부 △대학선수의 주민등록초본 제출 필수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전남도체육회는 이날 의견 수렴 결과에 대해 오는 7월 중 열릴 전남도종합체육대회위원회와 이사회에서의 최종 확정 절차를 거쳐 9월 중 내년도 개최 변경사항을 시·군체육회 및 회원종목단체에 시달할 예정이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전남체육대회는 그동안 도민의 화합무대이면서 전남체육의 든든한 뿌리이자 기둥으로 자리매김해왔다”며 “향후 전라남도체육대회가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함께 융합·발전하는 스포츠 선진화 대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개선 방안과 개혁 방안을 점차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