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청 남수현, 파리 올림픽 전초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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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순천시청 남수현, 파리 올림픽 전초전 나선다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3차 대회
18~26일 튀르키예 안탈리아서
  • 입력 : 2024. 06.18(화) 11:44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한국 여자 양궁 국가대표팀 남수현(순천시청)이 지난달 26일 경북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중국과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 리커브 여자 단체전 결승에 임하고 있다. 세계양궁연맹 제공
순천시청 양궁팀 남수현이 승선한 한국 양궁 국가대표팀이 다음 달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 점검 무대를 갖는다. 이번 기회를 통해 올림픽 금메달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다는 각오다.

한국은 18일(현지 시간)부터 26일까지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3차 대회’에 나선다. 이번 대회에는 올 시즌 최대 규모인 62개국, 385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올림픽 전초전으로 치러지는 만큼 금메달을 노리는 주요 선수들이 총출동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한국은 여자 대표팀에 남수현을 비롯해 임시현(한국체대)과 전훈영(인천광역시청)이 나서고 남자 대표팀에는 김우진(청주시청)과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 엑스텐보이즈)이 승선했다.

한국은 지난 8일 올림픽 개최지인 프랑스 파리로 출국해 사전 적응을 위한 전지훈련을 진행했고, 지난 15일 이번 대회가 열리는 안탈리아로 이동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단체전 발사 순서 등 올림픽을 위한 마지막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또 한국은 중국 상하이 1차 대회와 경북 예천 2차 대회에서 여자 대표팀이 단체전 연속 은메달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털어내는데도 도전한다. 한국은 1차 대회에서 2-6, 2차 대회에서 4-5로 패하며 중국에 연속해서 정상을 내줬다.

한편 한국 양궁 국가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마친 뒤 귀국해 막바지 훈련에 돌입한다. 다음 달 4일 대표팀 간 스페셜 매치로 실전 감각을 조율하고, 29일에는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현대모터스와 FC서울의 K리그 경기에 앞서 소음 적응 훈련을 진행한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